축복~ 임시 당회장으로 몇 개월 이웃교회를 도왔다. 인구 유입이 적은 도심의 한계가 있는 전통교회다. 아픔은 깊지만 잠재력 있는 교회답게 차분히 청빙 과정을 마쳤고 담임목사 취임을 했다. 흐르는 세월 속에 지난 일들은 돌이킬 수 없는 전설이 됐지만 축복 있길 염원한다.
남겨진 빈자리는 세월이 흘러야 채워진다. 맞이한 현실은 고령화된 구성원들이 지속 가능하도록 힘을 모으는 일이다. 영웅적 미담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늘의 기쁨을 이길 것은 없다. 혼자만은 할 수 없는 일이고 ‘아침을 들라’며 부르시듯 그분께서 도와주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