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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7편 4-6절)


4.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5.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6.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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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이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우리가 이 새달도 주님으로 기뻐하고, 삶의 길을 주님께 맡기며 살아간다면 더욱 복된 날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시편 37편의 말씀을 기억하며 주 안에 있는 기쁨을 날마다 누리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4)

다윗은 평생을 사는 동안 주님을 으뜸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 신부가 신랑을 기뻐하는 것처럼 기뻐했습니다. 그 기쁨이 민족의 원수 골리앗을 물리치는 전사의 삶으로 인도했고, 사울 왕의 정신질환을 고쳐주는 치료자도 되게 하였습니다.(사무엘상 17-18)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기뻐하는 자에게 마음의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며 그것으로 복을 얻게 하십니다.(빌립보서 213) 하나님을 기뻐하는 일은 자기 의지만으로는 안됩니다. 아기가 엄마를 기뻐하기 전에 엄마가 아기를 먼저 기뻐합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하나님을 기뻐하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나를 기뻐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시편 1819절에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셨도다고 했습니다. 아이는 엄마 곁에만 있으면 목마름도, 배고픔도, 아픔도, 추위도 채워집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은 마태복음 632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 곁에서 그분을 기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고 채우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심을 아는 자가 하나님을 온전히 기뻐할 수 있으며,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복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기쁨의 근원되신 예수로 즐거워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네 의를 빛 같이 하시리로다.(5-6)

400년 전 독일의 파울 게르하르트(1607-1676)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모두 잃고, 비텐베르크 대학 신학부에 학비가 없어 14년 만에 졸업했습니다. 44세 늦깎이로 시골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지만, 페스트로 아내와 네 자녀를 잃게 됩니다. 그 모든 괴로움과 슬픔을 찬송시로 승화했는데, 무려 123곡이나 지었습니다. 그는 시편 37편에 은혜를 받고 이렇게 의역했습니다. “네 두려움은 바람에 맡기리라 / 소망을 갖고 걱정하지 않으리라 / 하나님은 네 한숨을 들으시고 / 네 눈물을 헤아리시나니 / 고개 들고 천성을 향해 가리라 / 파도와 구름과 폭풍을 뚫고 / 주께서 친절히 앞장서 길을 내시리니 / 그분이 때를 기다리리라 / 이 고통의 밤은 반드시 지나가고 / 기쁨의 아침이 밝아오리라 / 네 생각보다 높고 높게 주님의 경륜 나타나리라 / 그분이 온전히 이루실 때 / 나의 슬픔과 두려움은 부질 없어지리라 / 선택과 명령을 주님의 주권에 맡기라 / 그 손길 얼마나 지혜로운가 / 얼마나 강력하신가주님을 기뻐하며 자신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는 자는 어두운데 있어도 정오의 빛과 같은 은혜의 삶입니다. 5월 한달도 주님을 기뻐하고, 주님께 맡김으로 복된 생활을 누리시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ㅡ 2018년 5월 6일(주일)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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