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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장 1-3절)


1.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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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이 전해지던 시절에 안디옥교회는 이방인이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도왔습니다.(사도행전 1120) 성령의 지시를 받아 바나바와 바울을 세웠고, 저들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는 초석을 쌓았습니다. 복음의 우체국의 역할을 잘 감당한 아름다운 교회가 바로 안디옥 교회입니다.

 

성령의 지시에 순종하는 교회

성령의 지시는 두 사람을 세워 파송하라는 것입니다. 역사가 짧은 안디옥교회는 교회 자체를 위하여 할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교회의 입장을 유보하고, 성령의 지시를 따랐습니다. 이처럼 안디옥 교회는 순종하는 교회였습니다. 교회는 사람의 의견이나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 또는 욕심을 따르는 곳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의 지배를 받아 성령께 순종하는 곳입니다.‘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갈라디아서 517) 하나님께서는 이런 교회에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를 열매로 맺게 하십니다. 사람이 해야 할 노력이 있다면, 자기 의견을 끝까지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질서 안에서 그 말씀에 순종하는 일입니다. 순종은 주님과의 동행을 아름답게 이끕니다.

 

사람을 바로 세우는 교회

성령의 지시에 따라 선택된 사람이 바나바와 바울입니다. 바나바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고, 자신의 밭을 팔아 교회에 헌납할 만큼 헌신적인 사람입니다.(사도행전 436-37) 바울 역시 가말리엘 문하생으로 학문과 지식이 높고 열심이 있는 사람입니다.(사도행전 223) 나중 바나바와 바울은 이방인 전도에 큰 축을 감당하게 됩니다. 이처럼 사람을 세울 줄 아는 교회야 말로 큰 일을 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선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예레미야 51) 선한 한 사람을 키우고 세우는 교회에는 언제나 소망이 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

안디옥 교회로부터 파송 받은 바나바와 바울은 지중해 일대와 터키 지역, 그리스 반도와 로마까지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때로는 구제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고, 우상숭배 및 미신 등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진리의 등대입니다. 적은 소금이 큰 바다를 썩지 않게 하듯 어두운 세상에 진리로 빛을 나타냅니다. 또한 예수님의 겨자씨 비유처럼 공중의 새와 같은 세상에게 쉼과 안식을 줍니다.(마태복음 1331-32) 작은 안디옥 교회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 일하길 원합니다. 주님과 함께 우리도 복음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축복합니다!



     ㅡ 2018년 6월 3일(주일)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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