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진 않아도~ 도심 속 교회에서 수련회 하며 바비큐 파티를 마당에서 했다. 몸과 맘을 정화할 수 있는 청정의 시간과 공간이다.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보낼 수 있음은 지금까지 이어져 온 우리만의 품격이다. 불멍과 마시멜로 구워 먹음은 덤으로 누리는 기쁨이다.
사무실로 초대해 어떻게 지내는지 묻고 기도했다. 나도 못 하면서 뭘 말하려니 부끄럽다. 그럴싸함 가득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사는 것이 어렵지만 살아야지. 다른 생각과 태도만 갖추면 뭐든 못하겠나. 새벽까지 넘치는 에너지를 사용해도 끄떡없다. 그럼 된다.(24/02/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