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줄임~ 작년 말부터 목이 잠기는 불편함이 있었다. 나아지길 바랐지만 증세가 더해졌다. 다니던 의원에선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안내해 줘 진료를 받았더니 수술할 것을 권유한다. 한 달 정도는 말하면 안 되고 계속 목을 살펴야 한다니 여러 복잡한 생각 속에 일정을 잡았다.
예약이 어렵다는 다른 병원을 알아봤더니 이틀 뒤 가능한 기회를 얻었다. 진단은 같았지만 3개월 약을 먹어보고 진전이 없으면 수술을 해야 한단다. ‘말 못 하는 고통이 가장 괴롭다‘는 농학교 후원자의 말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다. 일상의 당연한 것이 감사의 이유다.(20/06/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