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프다는 말에 익숙해지고 있다. 육 개월 넘게 약을 먹고 음성치료를 받고 말을 줄여보려고 했다. 가급적 조용히 보내려고 했지만 모질지 못해 그 이상 성대를 사용했다. 바라지 않은 결과였지만 수술하란 의사의 권고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아기와 연로한 분들의 걸음은 불안하다. 아기는 벌떡 일어나면 되지만 나이 든 몸은 위험이 기다린다. ‘모든 때는 아름답다’는 글귀가 말로만 스치진 않는다. 아슬아슬 걸어왔기에 조심히 걸어야 함이 몸에 익숙하지만 그래도 모를 일이다. 내 마음 믿음 삶도 이리저리 흔들거린다.(28/11/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