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아는 분들이 그날을 맞았다고 하셨다. 시간이 빠르게 흘렀는지 둔감한 건지 내 차례가 됐다. 한참 남았겠거니 잊고 있었다. 주민센터 프로그램에 지원이 가능한 곳도 봤다. 나만의 착각이지 시간은 공정하고 정직하며 예외가 없어 좋다. 그러려니 받아들임이 현명하다.
한 길을 십 년 걸려 준비했고 삼십 년을 보냈다. 젊다고도 늙었다고도 말하기 애매한 나이다. 이만하면 할 만큼 했단 생각도 들고 할 수 있는 일도 내려놓을 때다. 지나온 일들 돌아보니 그분 앞에 부끄러움만 떠오른다. 모른 척 눈감아 주셨듯 살아온 지난 일들 들어주시겠지.(17/08/2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