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Jan 09, 2018

2018년 목회계획

2018년 목회계획



1). 새해표어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마가복음 222)

-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2018년은 교회창립 63주년입니다. 무엇보다 보냄만남이 있는 해입니다. 먼저 15년 동안 주의 종으로서 교회를 섬긴 제8대 담임 목사님을 떠나보내는 해입니다. 또한, 믿음의 역사를 잘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제9대 담임 목사님을 교회가 받는 해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만남에는 그동안 낡은 것을 버리는 새로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동안 교회가 쌓아온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데살로니가전서 13)가 더욱 빛나게 됩니다.


2018년은 하나님께서 우리 경복교회에 새로운 원년으로 삼아주시는 큰 복의 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예수님의 말씀을 표어로 받습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교회의 새로워짐은 교회를 구성하는 성도의 새로워짐이요, 성도의 새로워짐은 우리 마음과 정신의 새로워짐입니다. 새 시대에 맞는 새 마음과 새 정신을 우리 모두 소유할 때 우리 교회 역시 새 부대로서 하나님 앞에 칭찬 받게 될 것입니다.

 

 

2) 목회계획 및 실천 :


1). 새 포도주로 변화되자!

2). 새 부대로 변화하자!!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는 에클레시아입니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베드로전서 29)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고 불러 주셨습니다. 전해야 할 아름다운 덕! 배워야 합니다.

 

(1). 새 포도주로 변화되자!

 

새 포도주는 우리 안에 담아주신 새로운 영입니다.

-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요엘 228)

 

하나님께서 주시길 원하시는 새로운 영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가 하나님께서 첫 사람을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형상’(창세기 128)을 회복할 수 있는 자이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정직한 영’(시편 5110)으로 살아가는 자이고,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창세기 4138) 모든 일을 지혜롭게 하는 자입니다.

 

새 포도주는 주를 믿는 신앙이기도 합니다.

-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한복음 154)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계획과 뜻을 자신의 종들에게 보이지 않고는 행하시지 않습니다.(아모스 37) 새로운 시대에 행해야 할 뜻을 밝히 알도록 자기 백성에게 말씀을 듣게 하시고 믿음 안에 거하게 하십니다.(로마서 1017) 그리고 믿음이 같은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늘 자라서 믿음의 진보’(빌립보서 125)를 이루도록 도우십니다.

 

 

(2). 새 부대로 변화하자!

 

새 부대는 새 시대이며, 새 사명입니다.

-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누가복음 1256)

 

하나님이 우리에게 믿음을 주신 이유는 악한 세대는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잘 분별하기 위함입니다.(로마서 122)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세대 속에 가장 시급한 것은 교회로서 바르게 서는 일입니다. 교회 안으로는 모든 일을 교회의 덕을 세우는 일품위 있고 질서 있는 일’(고린도전서 1412, 40)로서 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 밖으로는 교회 본연의 사명인 빛과 소금’(마태복음 513-15)과 가까운 지역 사회부터 좋은 이웃’(누가복음 1036)이 되는 일들을 행해야 합니다. 새 시대에 맞는 역할을 감당할 때 교회는 반석 위에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3) 실천

 

첫째, 매주 드리는 주일예배를 모든 섬김과 봉사 위에 둡니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부르셔서 자기 영광 안에 거하게 하시는 일입니다. 이 일을 통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깨달아 알게 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르게 설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예배는 봉사보다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봉사가 예배를 대신 할 수 없습니다. 주의 발 앞에 앉아 말씀을 들었던 마리아에게 좋은 편을 택하였다’(누가복음 1042)고 말씀하신 주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둘째, 정기예배를 함께 참석함으로 한 공동체로 거듭납니다.

 

교회에는 주일예배 뿐 아니라 매달 정해진 헌신예배가 있고, 평일에 드리는 수요예배와 새벽기도회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주의 말씀을 듣고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리입니다. 흩어져 멀리 있어도 함께 독려함으로 말씀을 은혜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양은 한 목자의 음성을 들음으로’ (요한복음 104-5) 혼란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한 목자 안에 함께 거하는 한 무리가 한 공동체입니다. 정기예배를 통해 한 목자로부터 흘러나오는 말씀으로 한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경복교회는 한 공동체가 되어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셋째, 교회의 모든 모임과 행사는 질서와 평화 가운데 행하도록 힘씁니다.

 

교회의 모든 모임의 중심에는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는 모임은 세상의 모임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사람의 교제도 그리스도를 통한 교제이며, 사람의 기쁨이 그리스도의 기쁨과 맞닿아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며 화평의 하나님이십니다.(고린도전서 1433)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 및 수많은 기관들의 모임이 늘 하나님이 세우진 질서를 존중하고, 그리스도의 기쁨을 구하는 가운데 평화롭게 진행되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사람의 주장은 내려놓고 합력하는 즐거움이 필요합니다.

 

넷째,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교육이 되도록 함께 힘을 씁니다.

 

교인수의 감소는 점점 줄어드는 출생의 수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또한 교회 교육의 퇴보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 어느 조직보다 교육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젊은 부부가 교회를 가깝게 느끼도록 환경을 바꾸는 일이 절실합니다.. 그리고 저들의 자녀들이 교육부에 아이들을 안전히 맡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과 환경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다섯째, 교회를 둘러싼 신교동 지역의 좋은 이웃이 되기를 힘씁니다.

 

교회가 지역 안에 거하는 이유는 세상에 좋은 이웃’(누가복음 1037)이 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함입니다. 경복교회는 다른 교회와 달리 맹학교와 농학교 곁에 있어 특수한 사명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좋은 이웃이 되도록 성전 외의 공간을 개방하여 저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저들은 우리 교회를 좋은 이웃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 자체가 이 지역의 좋은 전도가 될 것입니다.

 

여섯째, 교회로서 더 넓은 세상을 위해 선교를 해야 합니다.

 

교회 선교부가 있어, 미자립교회 및 기타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돕고 있습니다. 이 귀중한 일을 꾸준히 감당합니다. 또한 경복교회에 지난 창립 60주년부터 시작한 캄보디아 교회 개척을 위한 헌금65주년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어느 민족보다 깊고 넓은 아픔을 가진 캄보디아에 세우려는 마음을 공유하여 이 일에 적극 힘쓰기 바랍니다. 더 바라기는 교회 건물만 세우고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도록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는 것도 지혜입니다.

 

일곱째, 건전한 헌금 생활로 교회를 든든히 세워 갑니다.

 

선교를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교회 재정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마음으로만 후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 교우가 하나님 앞에 바른 헌금 생활을 해야 합니다. 경복의 모든 가정들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립니다. 그리고 드린 예물은 교회의 이름으로 적합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위임하는 마음 또한 필요합니다. 개인 구제와 교회 선교의 차이를 인식해야 합니다.

 

여덟째, 창립 63주년을 맞이하면서 지난 역사에 대한 정리가 필요합니다.

 

가깝게는 한해를 바라보지만, 크게는 다가올 시간들도 봐야합니다. 올해는 창립 63주년이지만, 또한 창립 70주년을 바라보며 그 일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선으로 교회의 역사를 새롭게 정리해야 합니다. 지난 과거의 시간을 정리하는 가운데 교회가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며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할지 드러나게 됩니다. 그것이 창립 70주년을 넘어 100주년을 맞이하게 할 때 바른 교회로서 맞이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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