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지나가는 분들을 봤다. 노쇠함이 느껴지는 노신사를 젊은 분이 부추기셨다. 알고 보니 존경받는 어른이셨다. 세월 앞에 누군가를 의지할 수밖에 없다. 나그네가 목가적인 뉘앙스로 비칠 수 있지만 현실은 고단하다. 그래서 영어에선 낯선 자다.
힘없는 소수가 그 나라를 향해 가는 주인공일 때가 많다. 해를 바라보며 자라는 식물처럼 온전함에 마음과 에너지를 모아야 한다. 마음은 그렇게 하려는데 행동은 시행착오를 반복한다. 소모적 본능이 자라고 있다. 더 내려놓고 홀연히 떠날 수 있는 삶이길 소망하며 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