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청년들이 모였으면 했다. 사는 게 힘들다는 중심에 청년이 있다. 나 때 타령만 할 순 없지만 나도 힘든 게 현실이다. 상대적 박탈감이 자존감을 더 낮춘다. 초대형 교회는 승승장구할지 모르지만, 그들이 끼친 폐해는 고스란히 평범한 교회가 떠안고 있다.
목회자들이 그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보자고 했다. 호스트를 맡은 교회 청년들의 정성된 준비로 집회가 더 풍성했다. 맘은 청춘인 분들은 제2의 문학의 밤을 보는 듯했다. 역량은 있는데 자신감이 모자랄 뿐이다. 함께 모여 해보니 하나도 됐고 가능성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