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중턱~ 매미소리를 들으며 산으로 가자 우렁찬 연주가 곳곳에서 경연이라도 하는 듯 요란하다. 산에서 내려다보는 주변이 근사하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지만 오지 않으면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다. 한 계단 한 걸음 내디디며 이런저런 생각 속에 땀이 좀 쉬라고 한다.
의자에 앉아 있으니 바람도 불고 여유로움도 느껴져 오길 잘했다. 조금 더 힘을 내면 정상에 오를 수 있고, 여기서 내려가도 나쁘지 않다. 중턱이라지만 마음먹고 출발할 때를 계산하면 그 이상의 거리다. 거의 다 왔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된다. 지금의 내 삶이 그렇다.(27/07/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