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릿

리트릿~ 맘껏 웃고 눈과 입이 행복을 누렸다.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지닌 분들과 인연이 닿았다. 이가 빠진 동그라미를 그들을 통해 채워가고 있으니 내 복과 은혜가 크다.

 

계절의 변화는 느껴지고 가야 할 길은 멀다. 응원하며 돕는 분들이 계시니 고마울 뿐이다. 짧았지만 길게 느껴진 시간, 내 몸에 맞는 그분의 서비스를 잘 나눠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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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희망~마당에 어린이들을 위한 풀장을 설치하고 샤워실도 정리했다. 기구와 물을 준비하는 비용과 수고가 적지 않으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 보인다.

 

그들을 위한 젊은이들의 애씀에 고맙다. 광화문 광장과 경복수영장이 손님 맞을 준비를 마친 날. 한 생명이라도 오늘만큼은 기쁘고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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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정리~ 중고등학교 앨범을 정리했다. 희미한 기억을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녔지만 이젠 안녕이다. 오래된 책들도 그러려고 한다. 다시 들여다보리란 확신이 줄어든다. 자리만 차지하고 짐만 될 것이다.



 

많은 것들이 미련이고 욕심이며 집착이다. 떠날 때를 생각한다면 조금씩 줄여가는 게 정답이다. 마음도 인연도 비우면 여유롭고 보기 좋다. 소중한 것은 간직하고 불필요한 것은 비울 때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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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기쁨~ 난생처음 야구장에 갔다. 선수들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응원 도구를 갖춘 찐 팬들이 많다. 응원에 맞춰 어찌 저리도 신명 나게 즐기는지 경기에 앞서 그들은 이미 본전은 뽑은듯하다.

 

불편중에도 교회 오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진다. 최선으로 목회하려 하지만 늘 부족함뿐이다. 준비와 기대가 어우러지면 더 흥겹겠다. 바라며 반응하고 기억한다면 보이고 깨닫게 되니 수지맞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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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양심~ 부정한 현행범 여인을 끌어왔다. 법에 박식함에도 어떻게 징계할지 묻는다.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니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부터 하나씩 자리를 떴다. 그러나 잠시다.

 

오늘 이런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을 사람이 꽤 있다. 한쪽에 치우쳐 자신만 옳단다. 선택적 양심으로 소리치고 분노하고 공격한다.거울에 낯익은 모습 비치니 부끄럽고 염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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