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임~ 어린 시절 둘째 딸은 발레리나가 되고 싶어 한 적이 있다. 바에 다리를 올려놓으려 무진 애를 썼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감사절을 맞아 교역자 가족이 백조와 흑조가 됐다. 서툰 몸짓으로 무너지는 출연진들을 보며 모처럼 맘껏 웃으셨단다.
부 교역자에게 미룬 몫이 내게까지 왔다. 의상을 만들고 머리띠를 하고 손을 모으고 뻗고 턴을 하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별것을 다한다는 주저함을 뒤로하고 그들의 기쁨이 됐다. 내려놓고 기꺼이 함께해 주신 흑백조들 계시니 복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