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 오솔길을 걷고 보고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살피고 뒤돌아보고 내다볼 수 있으면 좋겠다. 이름앞에 부끄럼 없으면 좋겠다.이름 덕으로 살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름으로 말하고 싶다.
안식~ 믿음 소망 사랑으로 나눠 그리운 분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공간을 교회에 만들었다. 이름속에 담긴 정신과 삶의 가치를 이어가는 ’Rest in Peace’로 사용되면 좋겠다. 떠난 이는 그립지만 가보기도 쉽지 않고 낯설다. 언젠가 내 이름 둘 곳에 눈과 마음이 더 간다.
빙글빙글~ 기금마련을 위한 캠페인은 시간의 문제지 목표에 도달한다. 공익을 위한 일이기에 십시일반으로 여러 사람이 참여해 기적을 이뤄낸다. 유아, 장애인 그리고 어르신들이 편하게 오갈 수 있으면 좋겠다. 시간과 미래의 문제가 내 눈에 더 크게 보인다. 올라갈 온기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