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당에 심어진 나무를 파내고 블럭으로 덮었단다. 가버린 빈자리를 잊지 말라는 듯 가라앉길 반복해 비가 오면 물이고인다. 블럭을 거둬내고 모래로 틈새를 채웠다. 조화롭게 다져져야 삶이 아름답듯 떠날 때 미련 남겠지만, 그 아쉬움을 오늘로 채우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