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소박한 목조 예배당이다. 초창기 이주민들의 공동묘지도 있다. 떠난 가족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돌비는 세월 앞에 묻혀버렸다. 주변이 개발되고 있지만 역사적 가치로 예배당과 묘지는 보존되겠다. 예배는 드려지며 웨딩과 세례식 이벤트를 위한 대여 공간으로 사용된다.
아는 목사님의 자녀가 예식을 이곳에서 했다. 이주민처럼 낯선 곳에 살고 있는데 자녀들이 가족처럼 십시일반 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공간을 꾸민다. 큰 딸은 새벽에 꽃을 사서 정성스럽게 준비해 만들었다. 안식의 장소에서 행복을 향해 모험한다. 함께함이 모두 대견하다.(19/10/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