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ㅁ~ 나고야에 왔다. 전도사로 있을 때 고등학교 학생이 지금 나고야의 한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지진 후 더 이상 교회를 사용할 수 없었다고 한다. 주차장 부지를 적은 인원과 돕는 손길을 통해 믿기 어려운 교회 건축을 이뤄낸 것이다. 모든 일들을 말끔히 마치고 헌당예배를 드렸다.
동경과 시카고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나고야의 한 대학에서 일반 대학생에게 교양과목을 강의하며 활약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일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고 작은 신앙공동체를 세워가야 할 안목도 예리하다. 거품이 줄어든 소박한 삶을 준비해야 할 곧 맞을 우리의 현실이다. (9/04/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