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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복음 12장 1-8절)

 

1.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2.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7.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8.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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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가족주일 예배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이 예배로 행복한 사람이 되어 살아가는 은혜가 넘쳐나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말씀에 한 여인, 마리아가 있습니다. 예수님께 향유를 부어 드렸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것은 놀랍게도 사람들의 비난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행위로 예수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

 

그를 가만 두어라 나의 장례의 날을 위하여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올라가 십자가를 지실 것을 여러 차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3년 동안이나 예수님과 함께 한 제자들은 그 마음을 조금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도리어 누가 더 높은 자리에 앉을 것인가로 다투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한 여인, 마리아만이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 드렸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기쁘셨을까요? 마음을 헤아려주는 사람이 곁에 있는 행복, 우리 가족이 누리는 행복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300데나리온이나 되는 향유를 부어드렸습니다. 그리고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아드렸습니다. 고린도전서 1115절을 보십시오. 머리털은 여자의 영광입니다. 머리털은 몸의 맨 위에 있습니다. 발은 몸의 맨 아래에 있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을 이해하고 사랑했습니다. 이 여인의 마음은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이해받고 사랑받는 행복보다 이해해주고 사랑하는 행복이 더 큽니다. 이 행복이 우리가족 모두가 누리는 행복,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 모두에게 주시는 행복의 은혜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향유 냄새가 집 안에 가득하더라.

팔아서 가난한 자들을 돕는 것이 옳다고 가룟 유다는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그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그러나 그 비난이 집안에 넘쳐나는 향기를 잠재울 수 없었습니다. 향유 냄새, 이해와 사랑의 향유 냄새가 가득한 집. 그 집이 바로 우리 집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이해받고 사랑받는 기쁨과 이해하고 사랑하는 기쁨이 향유처럼 넘치는 가정이 되어, 우리를 위해 또 다시 오시는 주님을 기쁨 안에서 모시어 들이는 우리 가정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 2013년 11월 24일(주일) 가족예배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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