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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7장 24-27절)


24.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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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참사 속에서 수많은 가정이 깨지는 아픔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족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아픔을 겪는 모든 분들 위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시다. “사람이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과 같도다.”(시편 4920) 말씀과 같이 이 참사 안에서 깨닫는 것이 많은 역사가 이 땅 위의 모든 사람들, 또 우리 가족에게도 더해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복된 오늘을 삽시다.

사람들이 집을 지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반석 위에, 어떤 사람은 모래 위에. 지식의 차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열심의 차이입니다. 반석 위에는 힘들여 지어야 합니다. 모래 위에는 힘들여 짓지 않아도 됩니다. 대충, 어영부영. 내 집이니 내 마음대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비가 오고 물이 나자 모래 위에 지은 집은 무너졌습니다. 세월호도 그렇게 무너졌습니다. 많은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온 나라에 아픔을 주었습니다. 내게 주신 오늘을 감사하며 복된 오늘을 사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의 뜻을 따라 삽시다.

관행은 사회에서 예전부터 해 오던 대로 함이란 뜻입니다. 넓은 길입니다. 많은 사람이 가는 길입니다. 편한 길입니다. 고생하지 않아도 됩니다. 좋아 보입니다.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성경은 놀라운 말씀을 들려줍니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13) 관행, 그 넓은 길의 끝에 세월호가 있었습니다. 오늘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왜 하고 싶습니까? 내 생각에 좋아 보여서? 하나님 보시기에 좋아서, 주의 뜻을 따르는 길이기에 오늘의 길을 가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을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물러가라.” 예언하고, 귀신을 쫒고, 기적을 행합니다. 중요합니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말씀 안에서 내 삶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관행을 따르고, 감정에 따라 흥분하고, 감정에 따라 행하지 않도록 말씀을 붙들고, 말씀으로 채워지는 은혜의 삶을 사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2014년 4월 27일(주일) 가족예배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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