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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복음 3장 1-6절)


1.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2.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3.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4.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5.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6.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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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있습니다. 한쪽 손이 마른 사람입니다. 누가복음 66절은 그 손이 오른손이라고 합니다. 위경으로 전해지는 히브리 복음서에 보면 그는 미장이 일을 했다고 합니다. 미장이의 오른손이 말랐습니다. 일하기 어렵습니다. 생활도 곤란했을 것입니다.

 

네 손을 내밀라.

예수님께서 손 마른 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주시합니다. 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하면 안식일을 어겼다고 고발하려고 합니다. 6절을 보십시오. 그를 고쳐주시자 바리새인들이 헤롯당과 함께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를 위해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을 내밀라.” 주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우리도 손을 내밀기 원합니다.

 

손을 내미니

그가 손을 내밀었습니다. 마른 손이 회복되었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손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손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주님께 손을 내밀기 원합니다. 힘 없는 손이 힘 있는 손이 되고, 거둘 것 없는 손이 풍성한 손이 되고, 인색한 손이 베푸는 손이 되고, 때리는 손이 어루만져 주는 손이 되고, 꿈을 잃은 손이 꿈이 넘치는 손이 되는 은혜를 누리도록 내 손을 내밀며 삽시다.

 

주님의 손이 되어

2차 대전 때 독일의 어느 마을 교회가 폭격으로 무너졌습니다. 그 무너진 더미 아래 예수님 상이 있었습니다. 두 손이 잘려 있었습니다. 교회를 다시 지었습니다. 예수님 상도 다시 세우게 되었습니다. 한 조각가가 예수님의 손을 예쁘게 보수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손이 잘린 그대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써놓았습니다. “예수님은 손이 없지만 우리에게는 손이 있습니다. 우리로 예수님의 손을 대신하게 하십니다.” 내 손을 내밉시다. 예수님의 손이 되어 나타나게 하시는 은혜로 살아갑시다.


 - 2014년 6월 1일(주일)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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