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2 14:29
(누가복음 5장 1-11절)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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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은혜가 있습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사는 삶입니다. 시몬은 게네사렛 호수에 나가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빈 배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허탈함 속에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 30년이 넘게 어부 생활을 하며 아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은 깊은 곳에 고기가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깊은 곳으로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곳으로 갔습니다. 그물을 던졌습니다. 그물이 찢어지게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친구를 불렀습니다. 두 배에 고기를 가득히 싣고 돌아왔습니다. 육지에 올랐습니다. 육지에서도 깊은 곳으로 가는 은혜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은혜를 알게 하셨습니다. 은혜로 사는 삶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은혜를 경험하는 깊은 자리에서 살아가고, 은혜를 고백하는 자리에서 만나는 우리 회원들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더 깊은 곳으로
주님이 부르셨습니다.“나를 따르라 내가 너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시몬이 따랐습니다. “모든 것을 버려두고.”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살았습니다. 얻은 것을 지키려고 몸부림쳤습니다. 그런데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 주셨습니다. 사도바울은 고백했습니다.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빌립보서 3장 8,9절)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어지는 그 깊은 자리에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복된 자리에서 살아가고, 또 함께 만나도록 기도와 축복을 나누는 우리 회원들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부르신 부름의 상을 좇아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아직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의 상을 좇아...”(빌립보서 3장 12-14절) 좇을 것이 있는 인생. 푯대가 있는 인생. 부르신 부름의 상을 향해 달려가는 인생. 말씀에 의지하여 사는 삶에 주십니다. 이 복된 삶의 자리에서 함께 만나 사랑과 축복을 나누는 우리 회원들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2014년 7월 13일(주일) 기관별예배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