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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7장 1-6절)


1.욥이 또 풍자하여 이르되 2.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3.(나의 호흡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숨결이 아직도 내 코에 있느니라4.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리라 5.나는 결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내가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6.내가 내 공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내 마음이 나의 생애를 비웃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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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되는 시간 속에서 함께 모여 기관별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나누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욥기 말씀의 대부분은 욥을 돕는다면서 자신들의 생각으로 욥을 괴롭게 하는 세 친구들의 이야기와 그에 대한 욥의 항변으로 되어 있습니다. 세 친구와 각각 세 번씩의 논쟁을 마친 욥은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다림줄을 잡고 계신 하나님

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2) 마치 패배를 선언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아플 것입니다. 원망스러울 것입니다. 그런데 담담합니다. 아모스가 고백했습니다. ‘주께서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아모스 77) 세 친구와 논쟁하던 욥은 깨달았습니다. 나의 정당함을 주장하는 것보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정당하심을 믿고 순종함이 복됨을. 그 복된 삶을 누리도록 내 정당함을 물리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렸습니다. 이 복된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정당하심이 나타나는 삶을 함께 누리게 되는 우리 회원들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은혜의 다림줄을 잡아라.

다림줄이 스룹바벨의 손에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스가랴 410)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온 스룹바벨은 성전의 지대(地臺)를 놓게 됩니다. 온갖 방해가 줄을 잇습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 스룹바벨은 하나님의 다림줄을 잡았습니다. 함께 성전 지대를 놓는 사람들도 하나님의 다림줄을 잡았습니다. 하나님의 다림줄이 은혜의 다림줄이 되었습니다. 우리 회원들 모두도 하나님의 다림줄, 은혜의 다림줄을 잡고 어려운 세상 속에서도 아름다운 믿음의 역사를 이루며 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욥은 세 친구 앞에서 힘으로도 능력으로도 되지 않음을 경험했습니다. 같은 경험을 스룹바벨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다림줄을 잡은 스룹바벨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큰 산이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스가랴 46,7) 하나님의 다림줄, 은혜의 다림줄을 잡도록 내 정당함을 내려놓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내 앞을 가로막은 산들이 평지가 되는 은혜로 사는 우리 회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사야 4110절을 다같이 찾아서 봉독한 후에 함께 그 복된 삶을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드리십시다.



- 2014년 8월 10일(주일)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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