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사도행전 7장 54-58절)



54.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5.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


--------------------------------------------------------------------------------------------------


스데반은 죽음을 앞두고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봅니다. 그것은 죽기까지 그가 보며 살았던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 예수였습니다. 유대인 앞에서 말한 그의 설교(2-53)를 보면 스데반이 본 놀라운 하나님을 우리 또한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외면하사(41,42)

아론과 이스라엘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함께 기뻐합니다. 때로 우리는 사람이 기뻐하는 곳에 하나님의 기쁨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스데반은 외면하시는 하나님을 말합니다. 사실 하나님의 외면은 회개하여 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는 또 다른 사랑입니다.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잠언 275) 스데반을 죽이려는 유대인들도 이 하나님을 보지 못합니다. 자신의 신앙이 경건의 모양이 되었는데 모릅니다. 하나님의 외면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데반을 죽입니다. 외면하시는 하나님을 볼 때, 바른 삶의 길과 사랑의 하나님을 더 깊이 알 수 있습니다. 이 은혜를 누리며 사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20)

모세가 태어난 때는 갓 태어난 아이들까지 죽을 수 밖에 없었던 희망 없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그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아름답게 보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보신 아름다움이 이스라엘 모두가 구원받는 은혜의 시작이 됩니다. 서로의 부족함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보며 사는 것은 그래서 복입니다. 아름다움을 보는 일 속에 새로운 은혜로 나가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보신 아름다움을 보며 살고, 혹여나 아름답지 못한 것은 아름다운 것으로 입혀주며(고린도전서 1223) 사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사십 년이 차매(29,30)

애굽에서 도망나온 모세는 40년을 미디안에서 실패한 인생을 사는 듯 보입니다. 그런데 스데반은 이 시간이 하나님께서 채우고 계신 사십년이라 말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그 시간은 실패한 시간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 안에 채워지고 있는 시간으로 보면, 쓸모 있는 시간이 되며 쓰임받기 위해 준비되는 시간이 됩니다. 하나님 앞에 버려진 시간은 없습니다.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닌 하나님이 채우시는 시간 안에 사는 은혜의 삶을 살며, 스데반이 죽기 전 주목하여 보았던 하나님의 영광을 날마다의 삶 속에 보게 되는 여러분 되시기 기도드립니다.


 

- 2014년 8월 31일(주일) 교육자료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31 창조절- 찬양 : 하나님의 은혜(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file 2013.08.31 30450
630 콩나물과 콩 나무 (시편 59편 11절) [87] 2014.11.29 24710
629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전도서 4장 9-12절) 2012.08.11 17826
628 내가 너의 행할 길을 가르치리니(사무엘상 16장 1~7절) 2008.12.28 14192
627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갈라디아서5장13절) 2012.01.14 14092
626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에베소서 2장 10절) 2012.11.06 12275
625 십자가와 멍에(마태복음 11장 28-30절) 2008.06.14 11531
624 주님의 눈길이 머무는 곳(마태복음 25장 31-46절) 2012.11.28 11069
623 실패할 수 없는 사람(고린도전서10장33절) [1051] 2011.09.24 11004
622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출애굽기 13장 19절) 2012.06.23 10946
621 아침마다 문을 여는 기쁨(역대상 9장 27절) 2012.07.28 10931
620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요한계시록 22장 20절) 2012.12.01 10695
619 쫓기는 삶, 쫓아가는 삶(빌립보서 3장 12-16절) 2012.11.06 10123
618 나의 나 됨은 하나님의 은혜(고린도전서 15장 10절) 2009.07.18 9955
617 무엇과 바꾸겠느냐?(마태복음 16장 26-28절) 2011.04.16 9953
616 성경은 능히 너로(디모데후서 3장 14-17절) 2012.02.04 9863
615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신명기 16장 10-12절) 2012.11.06 9822
614 밤새도록 올라가 그들에게 이르니(여호수아 10장 6~11절) 2011.04.09 9745
613 주께 하듯 하라 (골로새서 3장 23-24절) 2013.02.02 9670
612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마서 8장 26-30절) 2010.08.14 9669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