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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5편 1-7절)


1.내 마음이 좋은 말로 왕을 위하여 지은 것을 말하리니 내 혀는 글솜씨가 뛰어난 서기관의 붓끝과 같도다 2.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에게 영원히 복을 주시도다 3.용사여 칼을 허리에 차고 왕의 영화와 위엄을 입으소서 4.왕은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위하여 왕의 위엄을 세우시고 병거에 오르소서 왕의 오른손이 왕에게 놀라운 일을 가르치리이다 5.왕의 화살은 날카로워 왕의 원수의 염통을 뚫으니 만민이 왕의 앞에 엎드러지는도다 6.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7.왕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왕에게 부어 왕의 동료보다 뛰어나게 하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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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은 5권으로 나뉩니다. 2권은 42편부터 시작되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간절한 내용입니다. 바빌론에 포로로 끌려가 살면서 부른 노래라고 합니다. 그런데 45편은 앞 편의 내용과는 다르게 갑자기 왕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잃었습니다. 왕은 없습니다. 그런데 왕을 찬양합니다. 나라를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고, 왕을 세워주실 것을 믿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노래합니다. 세상과 사람을 보면 절망할 수밖에 없어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가운데 찬양하며, 사람들보다 아름다운 왕 같은 삶을 사는 우리 기관의 모든 회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

이스라엘이 멸망당하기 전에 바란 왕이 있습니다. 잘 먹고 잘 살게 해주는 왕입니다. 나라를 잃고 왕이 없는 지금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왕이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입술에 은혜를 머금으니왕이 사람들보다 아름다운 이유입니다. 주의 백성이 세상 사람보다 아름다운 이유입니다. 이런 삶을 사모한다는 것입니다. 입술에 은혜를 머금은 아름다운 사람으로 만나 예배하고, 섬기고, 사랑하며 이런 교회를 세워가는 우리 기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위하여... 위엄을 세우시고

나무들이 모여 왕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감람나무에게 갔습니다. 부탁했습니다. 거절합니다.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 일을 버리고 어찌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무화과나무에게 갑니다. 거절합니다. ‘나의 아름다운 열매를 버리고 어찌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포도나무에게 갑니다. ‘하나님과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버리고 어찌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가시나무에게 갑니다.’ 얼른 받아들이며 말합니다. ‘내 말 안 들으면 불이 내 가시에게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르리라.’(사사기 98-15) 진리와 온유와 공의로 위엄을 세우는 아름다운 삶으로 하나님의 몸된 교회와 세상을 아름답게 세워가는 우리 기관의 회원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길을 갑시다. 함께 갑시다.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베드로전서 29) 왕 같이 사는 것, 입술에 은혜를 머금는 것,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세우는 것, 내게, 우리에게 주신 복입니다. 하나님을 나타내며 왕 같이 살 수 있어 복입니다. 내 앞에 열어주신 이 복된 길을 우리 기관이, 온 교회가, 자녀 손들이 함께 가도록 기도합시다.



- 2014년 11월 9일(주일)  기관별예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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