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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2장 6-10절)


6.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8.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0.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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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는 어떤 꼬리표가 붙어 있습니까? 누가 내 정체성을 결정합니까? 므비보셋. 요나단의 아들. 왕족입니다. 그러나 할아버지 사울 왕이 전장에서 죽은 후 자신이 왕족임을 내세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의 유모가 그를 살리기 위해 데리고 도망치다 떨어뜨려 두 다리를 절게 되었습니다. 장애자.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 자, 그에게 붙은 꼬리표입니다. 그의 정체성입니다.


왕자들 중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으니라.(사무엘하 9장 11절)
다윗이 므비보셋을 날마다 왕의 상에서 먹게 했습니다. 이 사랑과 은혜로 그의 꼬리표가 달라졌습니다. 왕자들 중의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는 자가 그의 정체성이 되었습니다. ‘또 일으키사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에베소서 2장 6절) 이 말씀이 영혼 깊숙한 곳에 스며들게 하십시오. 누군가가 내게 지난날의 허물과 아픔이 적힌 딱지를 붙이며 꼬리표를 붙이려 하거든 이 은혜의 잔을 높이 드십시오.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에베소서 2장 10절)
다윗왕의 식탁에서 먹는 조건은 잘 걷고, 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왕의 사랑과 은혜입니다. 그 자리로 나오게 한 왕의 사랑과 은혜를 날마다 기억하고 감사로 나아가면 됩니다. 그 식탁에 둘러 앉아있던 다윗의 아들들, 암논, 알살롬, 다말이 비웃었을지 모릅니다. 이런 저런 요구를 했을지 모릅니다. ‘이제라도 열심히 연습해서 뛰어올 수 있게 하라. 전장에도 나갈 수 있게 훈련하라.’


나의 나 됨은 하나님의 은혜라.(고린도전서 15장 10절)
왕의 식탁에(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게 하심에의 응답은 이 은혜에 감사하며 증거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마치 내 능력으로 나간 양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나도 은혜를 베풀며 살면 됩니다. 지난날을 감출 것도, 오늘을 과장할 것도 없습니다. 지난날의 내 모습으로 오늘을 사는 내게 딱지를 붙일 사람은 없습니다. 아니,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두려워해야 할 것은 남이 내게 붙이는 딱지가 아닙니다. 그들이 붙이는 딱지가 두렵다고 은혜를 잊은 체, 그들을 따라 나와 남에게 잘못된 딱지를 붙이고 사는 것입니다. ‘나의 나 됨은 하나님의 은혜라.’ 이 은혜의 풍성함을 오는 세대에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 은혜를 전하는 기쁨을 누리며 사는 교회를 새롭게 세워 가기를 기도합니다.


 - 2015년 3월 15일(주일)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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