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열왕기상 19장 19-21절)

(열왕기상 19장 19-21절)

19.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두째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20.그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나를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21.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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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기관별 예배입니다. 오늘도 주 안에서 만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은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 가셨습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을 만남으로, 디모데는 바울을 만남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져 갔습니다. 오늘 우리의 만남이 하나님 안에서 세워져 가는 만남이 되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열왕기하 2장 2,4,6절)
 열왕기상 19장에서 엘리사가 엘리야를 따릅니다. 엘리사가 엘리야와 대화를 나누는 때는 열왕기하 2장입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늘로 들려 올라가기 직전입니다. 그때 엘리사가 세 번이나 한 말이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길갈에서 벧엘로(2절), 벧엘에서 여리고로(4절), 여리고에서 요단으로(6절) 따라가야 합니다. 그래서 엘리야도 세 번이나 말했습니다. ‘너는 여기 남아있으라.’(2,4,6절) 그러나 엘리사는 따랐습니다. 엘리야가 묻습니다.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열왕기하 2장 9절) 
  
 ‘당신의 영력이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열왕기하 2장 9절, 개역)
 이 말씀을 개정개역은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를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서로에게 줄 것이 있게 하셨습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이 사람이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잠언 27장 17절) ‘그 얼굴을 빛나게 해 주는 사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입니다. 창립 60주년을 지냈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써가게 하십니다. 서로의 얼굴을 빛나게 해주는 그 영력이 갑절이나 더해지기를 기도하며 그 기쁨을 나누는 교회를 만들고 기관을 만들어 가는 회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악인들의 행위에 따라 벌을 받는 의인들이 있고, 의인들의 행위에 따라 상을 받는 악인들도 있다.’(전도서 8장 14절) 세상의 눈으로 보면 의인의 삶이 헛됩니다. 그러나 의인의 행위로 악인에게도 복을 받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서 보면 갈 길이 보입니다. 하늘에 계신 주 예수를 영원히 섬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보입니다. 일어나 함께 길을 갑시다. 내 뒷모습을 보고 나를 따라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지게 될 많은 사람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기뻐 뛰고 찬송하며 나아갑시다.  
  
 * 기도 : 내가 영적으로 강건해져서 다른 사람들을 돕게 하소서. 모일 때마다 서로의 얼굴을 빛나게 하는 모임이 되게 하소서.

 - 2015년 6월 14일(주일) 기관별월례예배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