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5 12:44
(에스겔 36장 11절)
11. 내가 너희 위에 사람과 짐승을 많게 하되 그들의 수가 많고 번성하게 할 것이라. 너희 전 지위대로 사람이 거주하게 하여 너희를 처음보다 낫게 대우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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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 위에 사람과 짐승을 많게 하되 그들의 수가 많고 번성하게 할 것이라. 너희 전 지위대로 사람이 거주하게 하여 너희를 처음보다 낫게 대우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처음보다 낫게
모두가 원합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말씀을 누구나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욥기 8장 7절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욥의 친구 가운데 한 사람인 ‘수아’ 사람 ‘빌닷’의 말입니다. 욥을 비웃으며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습니다. 처음보다 낫게, 시작보다 나중이 크게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성경을 그렇게 읽게 만드는 것입니다.
처음보다 나아야
‘여러 나라 가운데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눈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에스겔 36장 23절) 거룩함에서 처음보다 나아야 합니다. 처음보다 나아야 할 것, 거룩함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에서 처음보다 나아져도 거룩함에서 처음보다 나아진 것이 없으면 처음보다 나아진 것이 아닙니다.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게 하리니
‘내가 그들의 눈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23절) 나아져야 할 거룩함을 ‘나의 거룩함’이라고 하십니다. ‘나’는 ‘내’가 아닙니다. ‘하나님’ 입니다. ‘나의 거룩함’은 ‘내 거룩함’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냄이 ‘나의 거룩함’입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제사장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기도하고, 금식하고, 십일조를 바치고, 월삭을 지킴으로 자신들의 거룩함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런 그들은 예수님께서 책망하셨습니다. 그들은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 보이기에는 열심이었지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는 데에는 아무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뜻 앞에의 순종이 거룩함입니다. 처음보다 나아야 할 것은 순종입니다. 그래서 ‘순종’이 ‘제사’보다 나은 것입니다. ‘처음보다 낫게’ 그 자리에서 2016년의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는 사순절의 남은 날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ㅡ 2016년 3월 6일(주일) 교육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