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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2장 14-18절)


14.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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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의 육체로 허시고

민족화해주일입니다. 남과 북. 둘로 나뉘어 있습니다. 서로 원수가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막힌 담을 자기의 육체로 허셨습니다.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셨습니다. 둘로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화평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과도 화평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생겨난 것이 교회입니다. 이 화평의 역사를 이루어주심을 감사하며 화평의 역사를 이루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그런데 사도바울이 보고 있는 문제는 에베소교회 안의 문제입니다. 교회 안에서 나뉘고 원수가 되었습니다.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교회도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 전통과 자기 생각을 앞세우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나뉩니다. 여기서 주목할 말씀이 있습니다.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입니다. 그리스도가 이루시는 화평의 역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 사람으로 지음을 받음에서 시작되게 하십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교회가 행하는 일 중의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는 세례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입니다.’(로마서 64)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417) 내가 새 것이 되어야 화평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새 것이 되게 한 자가 할 일이 있습니다.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그 일을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골로새서 310) 새 사람 되게 하심에 머무르면 안 됩니다. 자기를 새 사람 되게 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 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에베소서 424)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요한계시록 217) 이 복된 화해의 삶을 누리게 하십니다. 화해를 위해 일하는 자! 부름 받은 자 밖에 알 사람이 없는 기쁨! 이 복된 삶을 나누며 세상에 화평을 이루어 가는 경복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ㅡ 2016년 6월 19일(주일)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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