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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9장 14절)


14.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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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셋째주일, 성서주일이고 인권주일에 가족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 돌리는 기쁨을 누리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14)

이 권한을 사울은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습니다. 이 권한을 가지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달려갔습니다. 가던 길에 홀연히 나타난 밝은 빛에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좌절하여 시몬의 집에 누워 지냈습니다. 주님이 아나니아를 불러 사울에게 가서 안수하고 기도하여 눈을 뜨게 해주라고 하셨습니다. 아나니아는 사울이 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을 결박할 권세를 가지고 핍박한 자임을 말하며 가기를 거절합니다. 아나니아에게 주님의 말씀에 거절할 권한()을 쓰고 있음을 봅니다.

 

버릴 권세도 있고... 얻을 권세도 있나니(요한복음 1018)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 가지사 사람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죽기까지 복종하였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립보서 26-8) 주님은 버릴 권세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얻을 권세로 오시는 주님을 외면했습니다. 내가 먼저 차지한 방, 내 돈 주고 얻은 방. 곧 출산할 만삭의 여인 앞에서 저마다 자기의 권한()을 행세하는 바람에 예수님은 마구간 말구유에 오셔야 했습니다. 주님의 오심을 찬송하며 기다린다 하여도 버릴 권세를 모르면 주님 모실 자리는 결코 마련하지 못합니다. 주님은 버릴 권세를 통해 마련한 그 자리에 오십니다.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빌립보서 38,9)

결박할 권세. 그것을 누리기 위해 사울은 최선을 다해 율법을 지켰고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배웠고, 인정을 받아 유대의회 의원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 유익한 것들을 배설물과 같이 버렸습니다.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오시는 주님을 기다립니다. 무엇을 위해? 무엇을 얻으려고? 얻을 권세를 누리기 위해? 버릴 권세를 누리기 위해? 세상이 어둡습니다. 혼란합니다. 저마다 얻을 권세에 매여 살기 때문입니다. 얻을 권세를 누릴 수단으로 예수를 믿습니다. 더 많이 얻어내려고 열심을 냅니다. 버릴 권세를 얻기 위해 기다리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그 버릴 권세를 통해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를 진리와 사랑으로 결박하는 권한()으로 거듭나는 삶을 누리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ㅡ 2016년 12월 11일(주일) 기관별예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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