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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장 1-10절)


1.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2.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3.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5.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6.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7.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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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셋째주일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의 길을 내시 려 기꺼이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더욱 깊어지는 사순절에 나를 절제하고 내 안에 예수님으로 가득 채우시기를 기도합니다.

 

나는 양의 문이라.(7)

시력이 약한 양들은 목자의 소리를 들으며 주인을 판별합니다. 주인인 목자는 양의 우리의 문으로 들어가고 나오며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가지 않습니다.(1) 목자가 양을 인도할 때에는 목자의 음성만 따르는 양의 습성을 목자는 잘 알고 있기에 앞서가며 양의 무리에서 눈을 떼지 않습니다. 양은 목자가 열어주는 문으로 나가고, 목자가 내는 길로 걸으며, 목자가 여는 문으로 들어갑니다. 목자가 여는 문이 길이 됩니다. 그 길을 따라 가는 양이 목자의 양입니다. 양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목자가 나는 양의 문이라 말씀하시고, ‘내가 곧 길이라.’(요한복음 146) 말씀하십니다.

 

구원을 받고(9)

양의 주인인 목자가 양을 부르시고, 우리 안에 있던 양들은 목자를 따라 나섭니다. 양이 지나가는 길은 목자의 길입니다. 목자가 이미 확보해 놓은 길입니다. 때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처럼 비탈지고 그늘진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지만 목자를 따라 가는 그 길은 생명의 길입니다. 목자는 비탈져 위험한 길가에서 양들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지킵니다. 길을 가는 내내 곳곳에 포진해 있는 적들의 공격도 목자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막아줍니다. 양들은 목자를 믿기만 하면 됩니다. 그 길이 구원의 길임을 믿고 묵묵히 걸으며 목자가 인도하는 길로 가면 됩니다. 목자는 양들을 떠나지 않고, 한 마리의 양도 놓치지 않고, 감찰하며 가장 적당한 곳에서 꼴을 먹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

생명을 담보하는 목자와 동행하는 양은 들어가나 나오나 꼴을 얻는 삶이 보장됩니다. 양은 잠깐의 어려움으로 힘이 들더라도 목자와 함께 가는 길을 포기하지 않으면 됩니다. 길은 목자가 만들고 구원의 삶도 목자가 줍니다. 목자는 생명을 주고 더 풍성히 주며 목자의 음성을 듣는 양들에게 구원과 생명으로 답합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께서 열어 놓으신 문을 통해 예수님의 인도를 받아 겸손히 묵묵히 가면 됩니다. 우리 앞에 열린 예수님의 문을 보고, 출입하며, 누리시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ㅡ 2017년 3월 19일(주일)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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