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9 20:25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2절) 하나님은 시간을 거룩하게 하심으로 사람과 살아가는 삶의 터전으로 거룩함을 입게 하신다.
칠칠절(15-22절). ‘안식일 이튿날... 부터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15절) 그래서 칠칠절이다. <신약-오순절 : ‘오십일을 계수하여’(16절)> 기억해야 할 것 두 가지 중 첫째는‘이는 누룩을 넣어 구운 것이니’(17절)이다. 다른 제사처럼 누룩을 금하지 않는다. 유교병을 넣은 화목제(레7:13)처럼 여기서 누룩은 친교(서로 용납함)를 뜻한다. 교회는 누룩같이 죄많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 용납함으로 화목을 이루는 곳임을 알게 된다. 두 번째는 ‘각 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21절)라는 것이다. 이것을 지키기 위해 정통 유대인들은 칠칠절에는 룻기를 읽는다. 칠칠절은 교회뿐 아니라, 이방인을 위한 절기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 (칠칠절-성령강림)
나팔절(23-25절). ‘일곱째 달 첫날...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24절)이다. 나팔절은 유대인에게 또다른 신년이다. 나팔을 통해 세 가지를 기억하게 된다. 하나님의 다스림, 내가 택하며 살아가는 것, 그로인해 올 심판과 부활이다. 나팔절에 대한 기록이 있는 느헤미야는 말한다. ‘이 날은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8:10) 하나님의 다스리심 안에 바른 것을 택하며 살 수 있어 기뻐하는 날이다.(나팔절-재림과 죽은 자의 부활, 고전15:51-52)
속죄일(26-32절).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27절) 사실 속죄는 나팔절부터 시작하여 10일(속죄일)이 되면 최고조가 된다. 속죄일은 레위기 16장에 자세히 나와있다. 23장에서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은 ‘스스로 괴롭게 하라.’(27절)는 것이다. 몸을 괴롭게 함으로 마음을 괴롭게 하는 절기이다.(민29:7) 자신을 괴롭게 함으로 하나님 안에 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29절) 바른 속죄는 스스로 자기 죄를 보고, 그 안에서 참회하는 것이다.(속죄일-그리스도의 재림)
초막절(33-44절). ‘일곱째 달 열닷새날은 초막절이니...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34절)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42절) 하는 이유는‘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 대대로 알게’(43절)하기 위함이다. 초막은, 우리의 삶이 바로 초막 같은 나그네 삶이며, 그러한 삶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은총이요 기쁨임을 알게 한다.‘이레 동안 즐거워 할 것이라.’(40절) 그 기쁨은 초막 안에 거하는 기쁨이다. 초막절에 성전을 돌고, 나무 열매와 가지를 흔드는(40절) 이유는 또한 오직 하나님의 은총과 구원으로 만족하는 절기가 초막절이기 때문이다. 은총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의 채우심 안에 사는 자이다.(초막절-천년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