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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9장 11절)


11.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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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많은 시기와 기회 안에서 살아갑니다. 때에 맞는 선택과 행동을 할 수 있다면, 이것만큼 우리에게 복이 되는 경우 또한 없습니다. 우리 모든 기관들에게 지혜가 있어 늘 바른 것을 택하여 좋은 것을 더불어 누리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빠른 경주자들이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어린 시절 들었던 거북이와 토끼의 달리기 시합은 거북이의 승리에 대해 말합니다. 전도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빠른 자라고 빨리 도착하는 것이 아닙니다. 느린 자는 늘 부족함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빠른 자는 자기 발만 믿다가 쉽게 넘어집니다. 빠른 자는 비교 대상인 남과 싸우지만, 느린 자는 자기부터 이겨야 합니다. 빠른 자는 결과를 위해 달리지만, 느린 자는 과정 안에서 자신을 돌아봅니다. 빠른 자가 일찍 도착하여도 참 승리라고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빠를 때 게으름을 경계하고, 느릴 때 자신을 견책하는 것이 좋은 기회를 잡는 길입니다. 이 은혜를 누리는 기관들 되시기 바랍니다.

 

용사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전쟁에서 수없이 싸워온 자와 전쟁터에 나가보지 않은 자와 싸우면 결과는 뻔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용사라고 전쟁에 모두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애굽의 바로왕(출애굽기 1428), 블레셋의 골리앗(사무엘상 1751), 앗수르의 산헤립왕(열왕기하 1935). 이들은 크나큰 권세와 힘 있는 자들이었으나 그 결과가 모두 비참했습니다. 참된 용사의 기준은 힘과 권세가 아닙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언 1632) 성경은 잘못된 권세로 용사다움을 뽐내는 자보다 자기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자가 더 큰 용사라고 말합니다. 남을 다 이기고도 자신을 이기지 못하는 자는 용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다스림으로 참 용사로 사시길 기도합니다.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음식을 얻게 하는 지혜, 재물을 얻게 하는 명철, 은총을 입게하는 지식! 그런 지혜와 지식을 얻기 위해 사람들은 열심히 공부하며 학식을 쌓습니다. 나쁜 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성경이 가르치는 지혜와 지식은 하나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지혜의 근본이라.’(시편 11110, 잠언 17) 여호와를 온전히 경외하는 자에게는 그토록 바라던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 주어지기도 합니다.(잠언 224) 사람이 먼저 할 것은 창조주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만나는 모든 시기와 기회에 좋은 것을 택하여 은총을 입게 됩니다. 우리 기관들이 어려운 때에 늘 주의 사랑과 은총을 입기를 기도합니다.



     ㅡ 2017년 10월 8일(주일) 기관별예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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