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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편 1-9절)


1.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7.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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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절의 열둘째주일입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고 그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사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변함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오늘이 누군가에게는 여러 날 중의 한 날이겠지만, 하나님의 창조를 알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주의 이름으로 열리는 새 날입니다. 이 은혜를 깨닫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1)

우리는 땅에 혼돈과 공허와 흑암만이 있던 그 때에(창세기 12) 말씀으로 세상을 만들어 가신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시편 8편은 창조주에 대한 믿음으로 읽어야만 제대로 보고 들을 수 있는 시입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3) 보이는 하늘과 달과 별은 충분히 감동적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나타나 보이는 하늘의 아름다움과, 달과 별들의 빛남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을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만드신 창조주를 향해 찬미합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1)

 

사람이 무엇이기에(4)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 창조하시던 날에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하셨습니다.(창세기 52) 이름은 존재의 근본입니다. 호렙산에서 모세를 만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묻는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셨습니다.(출애굽기 314)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실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비로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에노스’(창세기 426) 즉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알아야만 창조주를 대신해 온 땅에 충만한 피조물들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숭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생각하시고 돌보시는 참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9)

창조주가 여신 세상은 피조물로서 창조주의 땅에서 창조주의 말씀으로 살아야만 볼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브리서 113) 말씀으로 지어진 세상에서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사람에게 다스리라 하십니다.(6)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인 사람에게 하나님의 다른 피조물을 다스리게 하신 것은 억압하고 핍박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섬기러 오셨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다스림은 섬김입니다.(마가복음 1045) 하나님의 창조의 땅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도 예수님처럼 섬기며 주의 이름의 아름다움을 삶으로 나타내기를 축복하고 기원합니다.



     ㅡ 2017년 11월 19일(주일)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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