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054 추천 수 17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 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꺽어
    풍성히 꽃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솔직함과
    아는 것을 애써 아는척 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 수 있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그의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남에게 있는 소중한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선한 눈을 가지고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할 때
    겸허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열려진 마음과,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화를 내거나 과장해 보이지 않는
    온유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특함으로 자신의 유익을 헤아려
    손해보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마음보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남의 행복을 기뻐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삶의 지혜가 무엇인지 바로 알고
    잔꾀를 부리지 않으며
    성실로 식물을 삼고
    한번쯤,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깊은 배려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내 자신의 평안을 위해
    이웃을 이용하지 않으며
    다가오는 크고 작은 고난을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가난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적단한 중재를 할 수 있더라도
    목소리를 드높이지 않고
    잠깐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할 줄 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조회 수 날짜
670 신사 참배와 부일협력에 대한 회개 기도문 홈지기 4882 2008.03.01
669 3월 16일 서울국제마라톤 개최안내(차량통제 시간 안내) file 홈지기 3724 2008.03.15
668 6월 6일 모임 안내입니다. 3 file 차영진 5629 2008.06.02
667 안녕하세요!!오랜만이에요! 1 조은이 5720 2008.12.25
666 2009년 3월 15일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개최안내(차량통제 시간 안내) file 홈지기 4522 2009.01.21
665 김준영청년이 군대에서 보낸 편지입니다. 홈지기 6154 2009.02.18
664 5월 10일(주일) 신도부주최 연합체육대회 - 한강중학교 약도 file 홈지기 6899 2009.04.29
663 주차장 이용 안내(7월 19일 당일만 맹학교 주차장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홈지기 5943 2009.07.17
662 샬롬 인사 드립니다. 조은화 7847 2010.01.22
661 새가족을 소개합니다(박장미성도) file 홈지기 9055 2010.02.02
660 2010년 3월 21일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개최안내(차량통제 시간 안내) file 홈지기 7864 2010.03.09
659 새가족을 소개합니다(최혜령성도) file 홈지기 5833 2010.03.21
658 새가족을 소개합니다(박이슬성도) file 홈지기 6627 2010.03.21
657 새가족을 소개합니다(서예빈성도) file 홈지기 9544 2010.03.21
656 새가족을 소개합니다(이예린성도) file 홈지기 8031 2010.03.21
655 새가족을 소개합니다(백남철성도-최혜경집사 가정) file 홈지기 8591 2010.05.11
654 새가족을 소개합니다(백중현성도) file 홈지기 7744 2010.05.25
653 나의 자랑이요 기쁨이요 면류관인 경복교회 성도님들께...(목회서신) 홈지기 7046 2010.09.24
652 새가족을 소개합니다(김복순성도) file 홈지기 7679 2011.02.05
651 3월 20일(주일) 동아마라톤대회 차량통제시간 안내 file 홈지기 6488 2011.03.12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46 Next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