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882 추천 수 19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어두운 이 민족의 역사에 복음의 빛을 주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민족이 고난 받던 일제강점 시기를 돌아보면 스스로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을 섬겨야 하는 교회가 일제의 강압에 무릎 꿇고 신사참배를 결의하였습니다.
일제 천조대신(天照大神)의 이름으로 신도세례(神道洗禮)를 받으며 거룩하게 주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는 교회가
국민총력의 허울 아래 일제의 군국주의 이념을 선전하고
젊은이들을 사지(死地)로 내몰았습니다.
불의에 맞서 하나님의 정의를 드높여야할 교회가
불의한 전쟁물자 징발에 앞장서고,
하나님의 재산을 일제의 침략전쟁에 헌납하기도 하였습니다.
진리를 선포해야 할 교회가 해방 후에도 신사참배와 부일협력에
대한 부끄러운 과거를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할 교회가
아집과 완악함에 묻혀 진실하게 참회하지 않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분열시켰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지난 날 우리의 모든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하시고 정결하게 하옵소서. 또 다시 하나님과 민족의 역사 앞에 부끄러운 과오를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다시는 어떠한 불의와 폭력, 달콤한 유혹에도 굴복하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만을 영원한 진리로 고백하는 올바른 교회로 세워주옵소서.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시고
이 땅 위에 희망을 선포하고 새 시대를 열어가게 하옵소서.
지난 시대 한국교회가 저지른 신사참배와 부일협력의 죄를
뒤늦게나마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오니,
하나님과 세상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게 하옵소서.
이 땅의 교회가 우리 민족을 은총과 평화로 인도하는
부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온 생명을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조회 수 날짜
911 새가족을 소개합니다.(이현석성도) file 홈지기 23229 2011.04.27
910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악보 file 윤영민 15583 2006.05.06
909 찬양하는 이유 file 차영진 15211 2001.11.20
908 한가로운 한가위 보내세여~~ 홈지기 14269 2001.09.30
907 게시판이 바뀌었습니다... 2 손정은 13695 2001.09.27
906 "이와같은 때엔" 찬송의 악보입니다. file 윤영민 13634 2006.07.15
905 경복 청년회가 찬양학교를 엽니다. 홍창민 13584 2001.10.05
904 별여행~☆ 12716 2001.10.05
903 다시 자판을 두들기며 홍창민 11964 2001.09.28
902 암........ 4 조은지 11832 2001.09.27
901 [re] 떳다. 라성신 김용선 11518 2001.11.14
900 아름다운 만남을 기다리며.. 하늘 11428 2001.10.05
899 새가족을 소개합니다(남미숙집사) file 홈지기 11377 2012.04.21
898 교사교육을 다녀와서... 1 차영진 11315 2001.10.31
897 늘 행복하세여~ 홈지기 11209 2001.10.24
896 쉬었다 가세염~ 재미난 영어퍼즐입니다. 이지나 10730 2001.10.24
895 한남교회를 다녀오며... 2 file 홈지기 10637 2001.10.30
894 나의 신앙고백서 file 고준영 10360 2006.11.29
893 떳다. 라성신 김용선 10322 2001.11.14
892 2012년 11월 11일(주일) 교회소식 홈지기 10317 2012.11.1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