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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마치고 돌아오며 교대역에서 2호선을 3호선으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니 혼잡한 가운데 웬 아주머니 한 분이 서 있습니다.  
그분은 목에 무엇인가 매달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어렇게 쓰여있었습니다.
"저는 불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심하게 일그러진 얼굴, 마디를 알아볼 수 없게 된 손,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그분은 꽤 여유있게 살았던 분 같았습니다.
그런데 화재로 모든 것을 잃은 것입니다.

오늘 전도서 2장의 말씀에서 솔로몬은 말합니다.
해아래서 수고한 모든 것이 헛되다.

주예수의 종 바울은 말합니다.
주께서 모든 것은 판단하시는 날, 불로 태워 남는 것이 있어야 한다.
금이나, 은이나, 나무나, 풀이나 그 어떤 것으로도 세울 수있지만 불에 타 남은 것이있어야 한다.

오늘 수고하는  일,
혹 불에 타게될 때,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는 것이라면 사실은 헛된 것이 아닐까요?  

불로 태워도 남는 것이 있는
아름다운 것, 영원한 것을 위해 수고하는 기쁨이 있는 오늘이 되기 바랍니다.

그 남은 것을 보고 예수님께로부터 '수고했다' 칭찬받는 날이 되기바랍니다.
'나와 함께 기쁨을 누리자'고하시는 주님과 기쁨을 누리는 날이 되기 바랍니다.

오늘도 많이 웃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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