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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통하는 자의 복(마5:1~4)

2007.03.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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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다섯째 주일에 예수님이 주신 팔복의 말씀으로 가족예배를 드리는 이 시간에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 놀라운 말씀입니다. 우리는 애통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비록 애통해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해도 빨리 벗어나기를 원하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요, 기도입니다.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의 근원이 될꼬?”(렘9:1)

놀랍게도 애통해 하기를 기도한 사람이 있습니다. 예레미아 입니다. 자기 백성의 죄와 아픔을 보면서 애통해 하기를 기도했습니다. 함께 애통해 하는 우리 가족임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내가 애통해 할 수밖에 없을 때 같이 애통해 하며 기도하는 가족임을 감사드립니다. 함께 애통해 하며, 서로에게 아름다운 것을 입혀주는 자가 되도록 애통해 하는 마음을 주시고 애통하는 자의 복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내랴?”(롬7:24)

바울은 하나님을 뵈올 때마다 더 애통하고, 애통해 하기 원했습니다. 더 근심하기를 원했습니다.“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원하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 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18,9) 그러나 그렇게 애통해 했기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롬7:24)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자신의 부족함을 보며 애통해 하나, 그러기에 하나님을 더욱 의지함으로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것이라.”

바울은 가시와 같이 찌르는 병으로 애통해 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디모데를 위로합니다.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딤전5:23) 애통해 하는 자를 하나님은 복주십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위로로 위로하는 자가 되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의 위로로 위로하는 자되도록 애통함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07년 3월 25일, 가족예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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