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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거듭남(사도행전4장18-21절)

2008.04.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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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4장 18-21절
18 그들을 불러 경계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21 관원들이 백성을 인하여 저희를 어떻게 벌할 도리를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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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에 멸망당하여 포로로 끌려간 유대사람들은 오랜 고난의 세월 속에서 지내게 됩니다. 그러다 바빌론이 페르샤에게 멸망당하고, 페르샤 왕 고레스의 칙령으로 고향인 유대와 예루살렘에 돌아오게 됩니다. 성전을 짓도록 명령을 받아 돌아와 성전을 지으려고 전 지대를 놓습니다. 그런데 방해하는 사람들이 이를 페르샤 왕에게 고해바쳐 중지시키게 합니다. 참으로 새롭게 살아가려는 유다백성의 손을 약하게 합니다.
  이러한 때에 다시 건축해도 좋다는 왕의 허락이 다시 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유다백성들은 선지자들이 전하는 말을 듣고 다시 성전을 짓기 시작합니다. 잘못하면 어려움을 겪을지 모릅니다. 죽을지도 모릅니다. 참고, 기다리는 것이 나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자신들의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릅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 일을 반대하였던 사람들이 놀라운 말을 합니다. “역사가 그 손에서 형통하옵기로” 믿음으로 일어서니 역사가 그 손에서 형통하였습니다.
  비슷한 일이 시몬 베드로와 요한에게도 있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 부활의 증인이 되어 예수의 다시 살아나심을 전하자, 유대인들이 잡아가 심문하여 경고합니다. “다시는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그러자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변화와 거듭남은 선택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 옳은지, 하나님의 말씀 듣는 것이 옳은지 판단하여 선택함으로’ 변화가 열매되어 나타납니다. 때와 상황을 살피며 기다리고 있기만 하면, 예수님의 부활로 내게 주어진 변화와 거듭남은 과거의 사건, 한 때의 사건에 그치고 맙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주신 변화와 거듭남의 은혜를 오늘도 누리며 살아가도록 베드로는 우리에게 증거 하며 가르쳐줍니다. “너희는 판단하라.”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믿음은 선택입니다. ‘사람을 기쁘게 할 것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 사이에서 더 중요하고 복된 일을 택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며 그것을 구하며 살 것인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살 것인지!” 좋은 몫을 마리아와 같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며 변화, 거듭남의 열매를 풍성히 맺어가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2008년 4월 6일 교육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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