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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랑(마태복음 16장 24~27절)

2009.03.07 14:35

홈지기 조회 수:4333

마태복음 16장 24~27절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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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랑하기를 좋아합니다. 자기의 지식을 자랑합니다. 경험을 자랑합니다. 성공을 자랑합니다. 자식을 자랑합니다. 이것들이 내 생활에서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이런 자랑을 들으면서 부러워합니다. 그렇지 못한 나를 부끄러워합니다. 남보다 더 많은 십자가를 지고 사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그러한 것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십자가가 기준
  그런데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27절) 예수님은 우리에게 우리가 행한 대로 갚아주십니다. 놀랍게도 그 기준이 ‘예수님을 따랐느냐’ 입니다.(24절)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랐느냐’ 입니다.(24절) 보시는 것은 오직 자기 십자가를 지었느냐, 얼마나 지었느냐 입니다. 이 사실을 알았던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배설물로 여김은”(빌3:7,8)

  십자가가 상급
  십자가는 상급입니다. 십자가는 부끄러움이 아닙니다. 이 사실 안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보시기 바랍니다. 못났기에 십자가를 져야하는 것 아닙니다. 때가 나쁘고, 운이 나빠서 지는 것 아닙니다. 겸손하라고 지워주시는 것도 아닙니다. 더 많은 상급을 주시기 위해 내게 허락하시는 것뿐입니다. 더 많은 은혜를 누리며 살게 하시기 위해 내게 주시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자랑
  사도 바울은 고백합니다.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갈6:14)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을 기뻐합니다.’(갈2:20) ‘날마다 못 박혀 죽습니다.’(고전15:31) ‘내가 이렇게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은...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게 하기 위함이라’(갈2:20). 십자가는 은혜입니다. 연약한 나, 질그릇 같이 깨어지기 쉬운 내게 십자가를 주심은 내가 깨어질 때마다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나타내주시기 위함입니다. 이제 우리의 자랑이 십자가로 변화되기 바랍니다.

내게 주신 십자가를 자랑하여 날마다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 예수와 동행하는 기쁨, 그 어디나 하늘나라 되게 하시는 기쁨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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