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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외쳐라(요나 1장 1~3절)

2009.06.13 13:17

홈지기 조회 수:6571

요나 1장 1~3절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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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교주일입니다. 이 복된 날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주신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요나는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에 가서 외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그러나 니느웨가 아닌 다시스로 가기 위해 욥바로 내려가 배를 탑니다. 그들에게 가는 것이 싫습니다. 그들에게 보내시는 하나님의 낯을 피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합니다.
가기 싫은 이유가 있습니다. 힘들고 괴롭게 하는 원수들입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싫습니다. 행여 구원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게 된다면 더 더욱 싫은 일입니다. 그래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도망을 칩니다. 그 배가 풍랑을 만나 배가 깨어질 지경이 됩니다. 그 배에 탄 모든 사람들이 다 죽게 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은 요나로 인한 재앙입니다. 오늘 혼란과 아픔이 낳은 세상을 우리는 봅니다. 이 혼란과 아픔, 악한 세상 때문에 오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낯을 피해 침묵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것은 아닐까요?

단 두 마디라도 외치면
도망치던 요나는 큰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을 지낸 뒤 살아나게 됩니다. 두려움을 느꼈던 그는 “가서 선포하라”(3장2절) 하시는 말씀에 마지못해 순종합니다. 사흘 길 되는 그 성에서 단 하루를 그것도 두 마디만 외칩니다. “사십일이 지나면 무너지리라.”(3장4절) 그런데 놀랍게도 그 단 두 마디의 외침, 단 하루의 외침에 니느웨 사람들이 다 회개 합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 놀라운 일을 요나에게서 이루어주신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이루어주시기 원하셔서 말씀하십니다.“가서 선포하라.”

사랑이 한없으신 하나님
그런데 요나는 이럴 줄 알았다며 심히 노합니다. 차라리 죽여달하고 떼를 씁니다. 그러면서 니느웨 성이 무너지기를 박 넝쿨 그늘아래서 지켜봅니다. 하나님이 그 박 넝쿨을 말라죽게 하십니다. 햇볕에 뜨거워진 요나가 원망합니다.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내게 나으니이다.”(4장8절)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네가 심고 물주는 수고도 하지 않은, 하루 밤에 낫다가 하룻밤에 죽은 이 박 넝쿨을 아끼는데, 좌우를 구분하지 못하는 12만이 넘는 많은 사람을 내가 아끼는 것을 합당치 않다 하느냐?”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을 우리의 작은 외침을 통해 나타내시기 원하십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선교의 사명에 사는 우리 기관, 모든 회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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