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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다 너희 것(고린도전서 3장 23절)

2010.06.19 19:07

홈지기 조회 수:4789

고린도전서 3장 23절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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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다 너희 것이라.
놀라운 말씀입니다. 그 주시는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세상 안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누리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수고가 따라야 하는 지를 우리가 압니다. 그래서 만물이 우리 것이라는 말씀이 믿기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것이라.”

먼저 하나님을 보아야
사사 ‘드보라’의 이야기가 사사기 4장에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복음서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기록할 때 당시의 풍습을 따라 여자와 아이는 빼고 5,000명이라고 했습니다. 그보다 수백 년을 거슬러 올라간 때에 여자인 ‘드보라’가 사사가 되어 민족을 구했다고 합니다. 놀라
운 이야기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왕 야빈에게 20년 동안 학대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가진 철 병거 900승이 무서워 꼼짝을 못했습니다. 그저 부르짖을 뿐입니다. 그때 ‘드보라’가 ‘바락’을 부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10,000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으로 가라. 내가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와 그 병거들과 그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붙이리라 하셨느니라.”(사사기4장6,7절)

하나님을 보는 것이 믿음의 크기
‘바락’이 대답합니다.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내려가려니와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는 가지 않겠노라.”(8절) 부르신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보내시는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바락’은 ‘드보라’만 봅니다. ‘드보라’가 가면 가고 ‘드보라’가 가지 않으면 안 가겠다고 합니다. 이런 ‘바락’에게 ‘드보라’가 말합니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제 가는 일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9절) 그러나 하나님을 보지 못합니다. 그 사랑을 보지 못합니다. 전장에 나갑니다. 싸웁니다. 이깁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과 영광은 ‘야엘’이라는 한 여인에게 돌아갑니다. ‘바락’이 누린 것은 작은 것입니다. 작은 것을 주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먼저 보지 못하는 작은 믿음 때문입니다. 오늘도 만물이 다 우리 것이 되는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보라보며 만물이 다 우리 것 되게 하시는 은혜 안에서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 2010년 6월 20일 교육자료 -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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