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자는 자여 일어나서(요나서 1장 6절)

2011.03.12 16:39

홈지기 조회 수:5071

6.선장이 그에게 가서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과 십자가의 은혜에 더 가까이 나아가는 사순절 첫째주일의 우리의 기관별 예배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수많은 이유를 넘어서  
요나는 다시스로 도망칩니다. 그리고 배 밑에서 잠을 잡니다. 하나님께서 니느웨의 구원을 위해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갈 수 없다며 도망쳐 자고 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방인이요, 우리를 핍박하던 자요, 회개와 구원에 합당하지 않은 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갈 수가 없습니다. 잠을 잘 수밖에 없습니다. 갈 수 없는, 할 수 없는 이유를 찾자면 수없이 많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 오실 수 없는 이유를 찾으셨다면 얼마나 많았을까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러
그러나 그 많은 이유를 넘어서 예수님은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6장38절입니다.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여 함이니라.” 이 예수님 안에서 피하고, 도망치고, 잠잘 수밖에 없는, 모든 이유를 넘어서는 우리 기관의 회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나를 이 땅에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로 살아가는 회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한 알의 밀알로
예수님께서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요나도 거센 풍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바다로 던져졌습니다. 그들을 살립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기 싫어했던 니느웨로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한 알의 밀알로 심겨집니다. 십사만사천명의 구원의 열매로 거두어 들여지게 됩니다.  오늘 필요한 것은 심겨지는 한 알의 밀알입니다. 심겨지기 어려운 이유들이 많습니다. 왜 ‘나’이어야 하느냐는 의문도 있습니다. 요나처럼 심겨지고 난 뒤, 기쁨보다는 허탈을 맛본 경험이 우리를 붙들 수도 있습니다. 이 많은 이유 가운데 어떤 것에라도 붙들리면 우리는 잠자는 자, 배 밑에서 잠자는 요나가 될 것입니다. ‘자는 자여 일어나서’ 한 알의 밀알로 심겨져 백배, 육십배, 삼십배의 열매를 거두는 기쁨으로 사는 회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 2011년 3월 13일 교육자료 -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91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시편 34편 1-14절) 2014.10.25 3940
290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크시오니(시편 111편 1~3절) 2009.03.14 3940
289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이사야40:31) 2007.12.01 3928
288 재물로 무엇을? 2005.01.11 3906
287 우리가 가면 길이 됩니다.(요한복음 4:6) 2007.02.10 3904
286 하나님의 열심을 따라.(고린도후서11장1-33절) 2006.02.01 3897
285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시편 119편 11절) 2014.06.28 3894
284 천국을 누리는 우리 가정(마태복음5장1~10절) 2007.10.27 3884
283 내 마음을 주노라(빌립보서2장1-30절) 2006.02.21 3869
282 묻힐 것인가, 물리칠 것인가?(마5:14~16) 2007.07.07 3863
281 이것을 자랑하라.(전도서6장) 2004.07.21 3862
280 하나님의 초대 2010.01.30 3858
279 믿음과 은혜가 충만하여(사도행전6장1-6절) 2008.03.08 3855
278 내 편이 될 자 누구냐? (열왕기하 9장 32-33절) 2014.01.18 3853
277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할까?(시편 6편 1-10절) 2008.10.05 3849
276 사모하고, 구하라.(고린도전서14장1-40절) 2006.01.17 3847
275 내가 무엇이관대(출3:11, 시8:1~9) 2007.05.19 3843
274 예비하신 은혜를 체험하는 새해(누가복음 5장 1∼7절) 2011.01.29 3840
273 하나님의 집의 푸른 감람나무 (시편 52편 1-9절) 2014.11.22 3828
272 기다리는 자라(누가복음 2장 25~33절) 2009.11.28 3824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