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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마가복음 7장 24~30절)

2011.05.14 16:32

홈지기 조회 수:7680

마가복음 7장 24~30절

24.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26.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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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에서 전도하시던 예수님께서 두로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거기서 한 이방여인을 만납니다. 이 여인은 헬라인으로 수로보니게 출신입니다. 귀신들려 고생하는 딸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나아와 간청했습니다. “내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 주소서!”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놀라운 말씀을 하시며 거절하셨습니다. “자녀에게 줄 떡을 취하여 개에게 줌이 옳지 않다!” 이 거절은 너무도 단호해 보입니다. 그 어떤 가능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믿음은 가능성을 보게 합니다.
여인이 예수님께 말합니다.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놀라운 대답을 합니다. 이 대답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지혜에서 왔을까요? 믿음에서 왔습니다. 믿음은 가능성을 보게 합니다. “벽도 밀면 문이 된다.” 이것이 이 여인의 믿음이었습니다. 이 믿음이 우리의 믿음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앞에 어떤 벽이 있어도 밀면 문이 된다는 확신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여인의 대답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돌아가라 네 딸에게서 귀신이 나갔느니라.”

갈까? 말까?
“네 딸에게서 귀신이 나갔으니 돌아가라.” 여인이 받은 것은 말씀뿐이었습니다. 같이 가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딸을 위해 어머니에게 대신 안수해 주신 것도 아닙니다. 믿고 돌아서야 할지? 아니면 같이 가 주십사고 더 매달려야 할지 답답했을 것입니다. 갈까? 말까? 고민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믿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벽도 밀면 문이 됩니다.’ 그러나 ‘문도 닫으면 벽이 됩니다.’ 믿음대로 행하지 않으면, 열린 문도 닫아두면 벽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은혜를 주셨어도 믿지 않으면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여인은 믿고 돌아갔습니다. 이 믿음이 우리에게도 있기를 소망합니다.

집에 돌아가 본 즉
집에 돌아갔습니다. 아이가 침상에 누워있습니다. 어떤 아이입니까? 귀신이 나간 아이입니다. 여인은 믿고 집으로 돌아감으로 믿음대로 이루어지는 놀라운 역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11장1-2절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갑니다. 그러나 믿기 어려운 시대인 것은 오늘만이 아닙니다. 옛날에도 그랬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시대는 늘 믿기 어려운 이유들이 많은 세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수로보니게 여인은 믿었습니다. 백부장도 믿었습니다. 그들은 이방인이었지만 믿었기에 믿음대로 달려갔습니다. 바라는 실상을 보았습니다. 주님의 칭찬을 들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누가복음7장9절) 주님은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으로 날마다 주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 2011년 5월 15일 교육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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