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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향한 주의 생각(시편 40편 1~7절)

2011.07.23 14:58

홈지기 조회 수:6955

(시편 40편 1~7절)
1.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3.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4.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5.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6.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 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7.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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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복입니다. 피서를 생각하게 됩니다. 말씀과 함께 강원도 태백의 피재, 삼수령이라 불리는 한 재로 마음의 피서를 같이 다녀왔으면 합니다. 옛날 삼척사람들이 난을 피해 이곳을 넘었다 하여 피재, 여기에 내린 비가, 한강을 따라 황해로,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갈라지게 되기에 삼수령이라 한답니다. 한 곳에 떨어진 비들이 아주 작은 차이로 서로 다른 길로 가듯, 우리의 삶도 아주 작은 차이로 다른 방향으로 결정되는 때가 있습니다.

  주의 생각은 많습니다.
그 차이는 생각입니다.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다윗도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사울에게 쫓기며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 생각이 많을수록 근심하게 되었습니다. 그 속에서 다윗은 깨닫고 말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다.”(5절) 내 속에 생각이 많은 것은 근심이지만 나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이 많은 것은 은혜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시편139편17,18절) 나를 향한 주의 많은 생각을 알고 주의 생각과 함께 새날을 살아가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의 생각은 깊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많고, 보배롭다고 한 다윗은 또한 이렇게 말합니다. 시편92편5절입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깊다. 이 깊은 하나님의 생각을 사도바울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시느니라.”(빌립보서2장13절) 하나님의 생각, 기쁘신 뜻이 우리 마음의 소원이 되어, 그 기쁘신 뜻을 따라 살아가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생각, 그 기쁘신 뜻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 발걸음을 견고하게 하십니다.  
다윗은 억울하게 사울 왕에게 쫓겨 다녔습니다.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 빠지는 것 같은 경험도 했습니다. 지금도 주의 생각이 나를 향하고 있는지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런 날을 살아가던 다윗은 놀라운 고백을 했습니다. “내 발을 반석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2절)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시편139편18절) 그래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옵소서.”(시편139편23,24절) 영원한 길로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견고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많고 깊으신 생각 속에 오늘을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그 뜻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2011년 7월 24일 가족예배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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