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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주일의 유래

2012.05.08 11:54

홈지기 조회 수:5204

오늘 어린이주일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꽃을 전하며 축복합니다. 꽃을 선물함은 어린이주일을 꽃주일이라 불러왔고, 지금도 미국과 일본의 교회 등은 꽃주일이라 부르고 있음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꽃주일이라 부르게 된 것은 1870년 미국의 한 조합 교회에서 어린이주일에 예배당을 꽃으로 장식하고‘샤론의 꽃 어린이'라는 제목으로 예배드리며 꽃과 같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자라가라고 축복한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어린이주일은 성경에 나타나 있는 절기는 아닙니다. 어린이가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달은 미국 메사추세츠주 유니버살리스트제일교회의 G. H. 레오날드 목사님이 1856년 6월 둘째주일을 어린이주일로 지킴으로, 1868년 미국감리교회에서 이날을 기념일로 정하고, 1883년 미국장로교를 비롯한 대부분의 교파들도 이날을 어린이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하여, 지금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이 6월 둘째주일을 꽃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꽃이 가장 만발한 아름다운 때와 푸르고 아름다운 어린이들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서입니다.   이 무렵의 우리나라는 어린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습니다. 어린이라는 호칭도 없었습니다. 방정환, 마해송, 윤극영 등 선각자들이 어린이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자각하여 1922년 일본 동경에서 색동회를 조직하고 활동하면서 어린이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게 되었습니다. 색동회는 1923년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여 어린이 인격 보호와 바른 성장에 어른들의 관심과 각성을 촉구하였습니다. 어린이날은 5월 1일이었다가 1927년부터는 5월 첫째주일로, 1946년에는 5월 5일로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1957년에는 어린이 헌장이 제정, 공포되어 한 인간으로서 존중되어야 함을 널리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회들도 미국에서 정한 6월 둘째주일을 어린이주일로 지켜오다가 1956년부터 5월 첫째주일로 변경하여 지켜오게 되었습니다. 1946년부터 지켜오던 5월 5일 어린이날과 근접해 있어 어린이주일의 뜻을 잘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꽃과 같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자라가도록 마음껏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2년 5월 6일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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