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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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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주일의 오후, 가족예배를 드리는 우리에게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제자들의 배반, 군중들의 변절, 대제사장, 서기관, 군병들의 비웃음과 조롱 그리고 고난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 길을 가셨습니다. 끝까지 사랑하는 길을 가셨습니다. 이 놀라운 사랑을 늘 기억하며 사랑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읍시다.

사도바울은 골로새서 42절에서 고백합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전한 가르침입니다. 늘 사랑하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사랑으로 베풀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막는 감정이 생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 늘 기도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주님과 함께 끝까지 사랑의 길을 가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마음을 내게 주소서 기도합시다.

사도바울은 빌립보서 25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 주님의 마음이 나의 마음이 되게 해주시기를 늘 기도하는 우리 가족이 되기 원합니다. 주님의 마음이 내 마음으로 나타나는 은혜 안에서 다함이 없는 사랑, 변함이 없는 사랑을 나누며 사랑의 향기, 생명의 향기로 살아가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손을 내게 주소서.

주님은 날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내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내 등을 두드려 주셨습니다. 곧 성 목요일을 맞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빵을 떼어 주셨습니다.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축복하는 손, 떼어주는 손, 씻겨주는 손, 닦아주는 손. 그 손이 내 손이 되게 해주시기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우리 가족의 손이 주님의 손이 되고, 주님의 손이 내 손이 되는 그 길에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을 뵙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 2013년 3월 24일 가족예배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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