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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립보서 1장 19-21절) 

19.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20.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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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붓듯 쏟아지는 비가 계속되다가 또 찌는 더위가 계속됩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바라는 것이 많게 됩니다. 전도자로 당시의 세상을 세 번이나 두루 다닌 사도바울은 이런 날씨와함께 많은 어려움을 경험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 때마다 기대와 소망이 있었을 것입니다. 주신 말씀에 사도바울의 기대와 소망이 있습니다. 그 기대와 소망은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삶,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함을 입게 되는 삶, 그것이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라고 사도바울은 고백합니다. 사도바울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 나의 기대와 소망이 되고, 우리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대와 소망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 그리스도가 나타나고, 그리스도가 존귀함을 입게 되는 은혜가 넘쳐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사도바울은 부끄러운 일을 많이 당했습니다. 끌려가 매를 맞았습니다. 감옥에 갇혔습니다. 결박당한 채 아그립바 왕 앞에서 심문을 당했습니다. 아그립바 왕이 동정하며 말합니다.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사도바울이 대답합니다. ‘이렇게 결박당한 것 외에는 다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사도행전 2625,29) 주님께 최선을 드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날마다 주님께 최선을 드리며 사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지금도 전과 같이, 과거나 현재나 늘 변함없이. 한결같이. 나도 한 때는 열심이었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한 때의 열심을 넘어 한결같은 열심을 품고 사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나의 모습에서 주님만 보게 하소서. 이것이 우리 가족의 기도가 되기 바랍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이 기도와 함께 살아, 나의 모습에서 주님이 보여 지는 기쁨을 누리며 사는 우리 가족이 되기 바랍니다.

 

나의 생명이 끝나도 기쁨이 되게 하소서.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의 길을 다 간 후에 기쁨이 있는 삶이 승리의 삶입니다. 나의 생명이 끝나도 기쁨이 되는 삶이 승리의 삶입니다. 지금, 이 복된 승리의 삶의 자리에서 사도바울은 고백합니다.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날마다 기쁨이 되고, 나의 생명이 끝나도 기쁨이 되게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린도전서 1031) 하신 은혜로 오늘을 사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 2013년 7월 28일(주일) 가족예배자료 -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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