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景史)~ 논문 학기로 분주한 교육 전도사님에게 십자가를 선물했다. 이십 대 후반 목사 후보생으로 청년주일 낮 예배 설교를 소신 있게 전해주길 요청했다. 축도는 구십 중반이신 5대 담임목사님께 부탁드렸다. 과거와 미래가 함께한다. 세대와 세대가 이어진다면 희망이다.
주어진 여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살핀다. 창살과 낡은 버티컬을 걷어냈다. 테이블도 품격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바꿨다. 소중한 것을 갖고 있음에도 지나치고 있다. 존경과 감사 기대가 우리의 힘이다. 반석 위에 세워진 경복의 역사가 이렇게 이어지고 있으니 경사(慶事)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