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기 목사님께서는 성탄절날
예수님께 드린 선물들을 한데 모아
참빛 장애인교회에 가져다 줄것이라고
알린 바가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교회 제단위에는 교우님들의
정성이 담긴 많은 선물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습니다.

찰떡파이, 속내의 ,양말, 예쁜 옷,
과자, 과일, 케잌,음료수.
덩치큰 두루말이 화장지, 세제, 장난감,
동물인형베개, 악세사리, 마루걸레 청소기, 현금봉투 등등

목사님, 준목님, 전도사님 등 모든 교역자와
최의혁장로님부부, 채주원장로님,
정용권사님 부부, 오정자권사님,
부부합창단원
그리고 우리 사랑의 봉사대원 등
모두 28명이 모여 정성어린 선물들을 가득 싣고 경기도 화성에 있는 참빛장애인교회로 향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침에는 화이트크리스마스로 축복을 주시더니
우리가 출발할 때에는 길거리를 환하게 말리어 주시어
화성까지 빠른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어 ~
3시 예배가 시작되었네,
방안에서는 힘찬 성탄 노래소리가 흘러나오고,
다른 방문객들도 많이 와 있어
우리는 예배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옆방에서 마음을 함께 하고 있을 수 밖에....

준비한 선물들과 부부합창단원이 모아준 성금을
그들에게 전하니
참빛교회 관계자들은 연신 고맙다고 하면서
물품 목록을
하나하나 적어 내려갔습니다.
우리 경복교회의 사랑의 마음을 전달한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방문객들과 긴 예배시간으로 인하여
장애우들이 힘들 것을 생각하여
그들과 재회의 눈맞춤만을 한 채 아쉽게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교회가 정성과 사랑을 담아 마련한 선물들이
참빛장애우들에게
많은 기쁨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였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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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동안 사랑의 봉사대를
후원하여 주시고 도와주신 교우님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더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하나님의 축복가운데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2002년을 보내며
사랑의 봉사대 일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