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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2) 시간을 거룩하게 하심으로 장소와 사람을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렇기에 절기는 일반적인 시간이 아닌 여호와의 절기(시간)이며, 사람에게는 거룩함을 입는 시간이다. 하나님은 이 절기들을 공포하라명하신다. 만나고, 소집하며, 고정해야할 시간이다.

 

23장에 7가지 중요한 절기들이 나온다. 유월절(4-5), 무교절(6-8), 초실절(9-14), 칠칠절(15-22), 나팔절(23-25), 속죄일(26-32), 초막절(33-43)이다. 성력(종교력)으로 1월에는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이며, 3월에는 칠칠절, 7월에는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이 있다. 유대인들은 이 절기 중 무교절(유월절, 초실절)과 칠칠절과 초막절(나팔절, 속죄일)3대 절기로 지키며 예루살렘 성전에 모인다. 모든 절기의 중심에는 출애굽이 있다.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12:2) 창조를 기준으로 한 시민력이 이미 존재했지만, 유대인은 출애굽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력을 가지게 된다. 출애굽은 이스라엘 거룩의 시작이다. 그리스도의 오심은 믿는 우리에게 새로운 성력이다.(고후6:2)

 

유월절/무교절(4-8). 유월절은 성력으로 114일이다.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5) 그리고 무교절은 15~22일까지 일주일이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다른 절기임에도 연속된 절기로서 이해된다.(45:21 - 7일 절기) 유월절/무교절의 가장 큰 특징은 무교병을 먹는 것이다.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6) 그 이유는 3가지이다. 무교병이 애굽에서 당한 고난을 상징(16:3)하며며, 출애굽 할 때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고(12:39), 누룩 자체가 죄를 상징(고전 5:6-8)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3가지를 기억하게 한다. 고난당하던 날들(믿기 전의 나), 출애굽의 급박함(지금의 나를 구원하심), 죄를 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감(이뤄가야 할 성화)이다. 이 두 절기는 열왕국시대 때 히스기야와 요시야 때만 지켜졌다.(대하30, 35) 이 안에서 기도와 개혁의 의미도 보게 된다.(유월절-어린 양된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 무교절-장사되어짐)

 

초실절(9-14).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11) 유월절 첫번째 안식일 다음날(주일)이다. 추수로 따지면 칠칠절에 속하며(첫 곡식단의 절기), 시간으로 따지면 무교절 안에 들어간다. 초실절에 기억해야 할 것 두 가지는 첫 이삭을 드림이며, 하나님께 드리기 전에 그것을 취하지 않음이다. (10,14) 그 의미는 첫 것을 통해 전체를 받으시는 하나님에 대한 고백과, 하나를 드림으로 전체의 소유권을 드리는 사람으로서의 결단이다. 순종이다. 또한 이것을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부터 드리라고 한다.(10) 은혜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있다.(초실절-예수님의 첫 열매로서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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