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민수기 3장은 회막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 안에는 제사장(3) 그리고 레위 지파(9,12)가 있다. 하나님은 일하실 때 늘 곁에서 돕는 사람들을 두신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4:12) 사람의 연합은 하나님 중심일 때 온전해진다. 결국 회막 중심이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3:14)

 

제사장들(2-4) :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 받은 제사장들이라.’(3) 제사장은 이스라엘의 가장 오래된 직제이며, 이스라엘 사회의 뼈대이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만드신다.(19:6) ‘위임 받은이란 말은 직역하면 그들의 손에 채운이다. 백성의 제물을 손에 들고 하나님 앞에 중보하며 나아가는 자들이 제사장들이다.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4)은 제사장이라는 성직에 익숙함이란 없다는 것을 뜻하지 않을까?!

 

레위 지파(5-51) : 두가지로 말한다.‘레위인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맡기라.’(9) 레위인은 기름부음 받은 자들은 아니지만, 제사장을 도와 회막 앞에서 일하는 자들이다. 또한 레위인은 내 것이라.’(12) 제사장이 성별된 자라면, 레위인은 봉헌된 자들이다. 이스라엘 12지파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드려진 자들이다.(32:26,29) 레위인의 섬김을 통해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버림받지 않게 된다.(고전9:27) 신명기는 제사장과 레위인을 구분없이 쓰기도 하는데(18:1), 그럼에도 민수기는 둘의 직분을 엄연히 나눈다. 그 이유는 민수기, 즉 혼란을 대표하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회복하기 위한 유일한 길이 하나님 중심이며, 그것을 돕는 제사장과 레위인의 역할이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적은 결국 하나이다.

 

 

게르손(21-26)

고핫(27-32)

므라리(33-37)

족장

이름 뜻

엘리아삽(24)

하나님이 더해주셨다

엘리사반(30)

내 하나님이 지켜주셨다

수리엘(35)

하나님이 반석이시다

총 인구수

7,500(22)

8,600(28)

- 8,300

6,200(34)

성막 뒤, 서쪽(23)

성막 남쪽(29)

성막 북쪽 (35)

맡은 것

막 운반(25-26)

지성물 운반(31)

성막 뜰의 말뚝 운반

(36-37)

레위인은 노동이 요구되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한다. 저들의 노동의 목적은 회막을 온전히 세우는 것이다.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4:12) 우리가 어떠한 직분을 맡았던지 거룩한 노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을 온전히 세워야 한다.

 

일 개월 이상 된 남자는 모두 22,000명이었더라,’(39) 이 수는 이스라엘 자손 중 처음 태어난 남자를 대속한 수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수가 273명이 더 많다. 한명 당 5세겔로 속전/구속한다.(46, 1,365세겔-50) 하나님은 이렇게 레위인을 통해 이스라엘 전체를 대속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전체를 구속하신 것은 큰 값을 치룬 사건이다.(그리스도의 대속, 1:4) 누군가를 대속하는 삶은 참으로 행복하다. 바른 성직의 길을 걷는 사람은 대속의 은혜를 알며, 그 은혜를 끼치는 자이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57 사무엘상강해 25 : "생명 싸게 속에 싸인 생명" (사무엘상 25장 1-44절) 2013.06.12 4919
256 에스겔강해 9 : "이마에 표를 그리라." (에스겔 9장 1-11절) file 2014.06.11 4815
255 사무엘상강해 20 : "나와 너 사이에" (사무엘상 20장 1-42절) 2013.05.08 4548
254 아모스강해 3 : "사자같이 부르짖으시는 하나님" (아모스 3장 1-15절) file 2014.02.26 4371
253 사무엘상강해 22 : "나의 탓이로다." (사무엘상 22장 1-23절) 2013.05.23 4325
252 사무엘상강해 19 : "라마 나욧" (사무엘상 19장 1-24절) 2013.05.01 4296
251 사무엘상강해 21 : "어찌 그런 자가 내 집에" (사무엘상 21장 1-15절) 2013.05.18 4208
250 사무엘상강해 15 :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사무엘상 15장 1-35절) 2013.04.03 4160
249 사무엘상강해 24 : "알고, 아오니" (사무엘상 24장 1-22절) 2013.06.05 4129
248 사무엘상강해 28 :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사무엘상 28장 1-25절) 2013.07.03 4095
247 사무엘상강해 27 : "당신의 종이 어찌" (사무엘상 27장 1-12절) 2013.06.26 4079
246 아모스강해 5 : "나를 찾으라. 그러면 살리라!" (아모스 5장 1-27절) file 2014.03.12 4035
245 마태복음강해 :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마태복음 6장 1-34절) 2013.08.21 4030
244 사무엘상강해 18 : "그의 모든 일을 지혜롭게" (사무엘상 18장 1-30절) 2013.04.24 4012
243 사무엘상강해 16 : "여호와의 영에 감동되어" (사무엘상 16장 1-23절) 2013.04.10 3961
242 사무엘상강해 29 :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사무엘상 29장 1-11절) 2013.07.10 3909
241 사무엘상강해 17 : "너는, 그는" (사무엘상 17장 1-58절) 2013.04.17 3897
240 사무엘하강해 10 :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사무엘하 10장 1-19절) 2013.10.16 3866
239 사무엘하강해 3 : "점점 강하여 가고 점점 약하여 가고" (사무엘하 3장 1-39절) 2013.08.14 3804
238 사무엘하강해 5 :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사무엘하 5장 1-25절) 2013.09.04 3755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복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3길 9(신교동), TEL.02-735-5809 FAX.02-737-378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