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2 10:01
(베드로전서 1장 3-12절)
3.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5.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6.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7.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8.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10.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12.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
부활절 둘째주일에 온 가족이 모여 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부활을 믿는 우리에게 부활의 은총으로 함께 하십니다. 주님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되어 그 은혜 안에 살아가는 가족들 되시기 바랍니다.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3절)
주님의 부활 안에는 거듭남이 있습니다. 그 안에서 우리의 옛모습은 죽고, 새사람이 됩니다. 바울은 옛사람의 모습을 이렇게 말합니다.‘총명이 어두워짐, 무지함, 마음이 굳어있음, 감각 없음, 방탕에 방임됨,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함.’(에베소서 4장 18-19절) 이것은 부활로 거듭난 자의 모습이 어떠한지 미리 알게 합니다. 총명, 말씀을 깨달음, 온유와 유연함, 깨어있음, 자유 안에 구속됨, 모든 일에 자족함이 바로 그것입니다. 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존재의 변화입니다. 이 변화는 주님의 부활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가 참 소망입니다.(3절) 부활의 은혜 안에서 이 복을 누리는 가족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5절)
바울은 말합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로마서 1장 16절)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 중의 능력입니다.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주님께서 섬김을 통해 보여주신 고난과 부활이 나를 위한 것임을 믿는 것입니다.(12절) 그것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복음이 우리를 안전히 보호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산 소망 안에 거하게 하고, 쇠하지 않는 유업을 잇게 하며, 근심 가운데도 크게 기뻐하게 합니다.(3-6절) 무엇보다 영혼의 구원을 입게 됩니다.(9절) 복음 안에 담긴 부활이야말로 하나님의 참된 능력입니다. 이 능력 안에서 보호하심을 받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를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8절)
주님은 낙심하여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말씀을 풀어주셨습니다.(누가복음 24장 32절) 부활을 의심하던 도마에게 옆구리와 손을 만지게 하셨습니다.(요한복음 20장 27절) 이렇게라도 부활을 믿게 됨은 복입니다. 그런데 여기 보지 않고 주를 믿고 사랑하는 자가 있습니다. 이 얼마나 큰 복일까요! 증거가 없어서 부활을 믿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11절)을 깨닫지 못하기에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기도로 가족 모두를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마음의 눈을 밝히사 성도됨 안에 담긴 큰 소망과 그 영광의 풍성함 그리고 그것을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을 알게 하소서.’(에베소서 1장 17-19절) 이 기도 안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보며 더 깊이 주를 사랑하는 가족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ㅡ 2017년 4월 23일(주일) 가족예배자료
